핵심적으로 임씨가 초월 너프를 단행한다지만, 현재 10초월과 개편 후 10초월에 위력은 비슷하다고 하는 점에서
몹들의 스탯너프가 확실히 된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음. 그 말은 현재 최상위 컨텐츠인 솔미키 몹들도 건들일 것이라 생각됨.
치발이 독립된 스탯으로 바뀌고 레벨당, 직업당 보정치를 얻겠지만 현재 솔플 수준의 치발 체감이 될지는 미지수.. 좀 더 생각해보면 오히려 현재보다 떨어질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물공계 쪽에선 크게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나옴.
1) 민첩에 의한 공속 증가량에 따른 평타 강화형(겅호, 컨센, 런닝샷, 블레싱, 사크라 등)
2) 높은 퍼뎀 계수의 스킬 딜러(누커)
이 중에서 2)번은 마공계열이 개편 이후 스탯상에서 이점이 생기기 때문에 위3 기반의 마법사 클래스와 드루이드3이 강세가 될 것이고, 물공계열의 경우엔 연타기들의 계수가 100% 동결이면 다행이고 오히려 100%이하 스킬로 바뀌면 낮은 치발은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니 퍼뎀계수가 높은 단타기들이 치고 올라올 것. 물론 파티 조합으로 극복하면 현재의 최상위 연타 스킬들(사이클론, 돌격. 멀티샷)은 현재의 성능급을 유지할 것임.
단순히 10회 타격 횟수를 갖고 총 퍼뎀계수가 1000%인 연타 스킬이 올크리가 뜨지 않는다면, 500% 퍼뎀계수를 갖는 단타기에 비해 오히려 DPS가 밀릴 수 있음. 보통 단타기들이 오버히트를 가지고 쿨이 짧다는 것을 감안하면(긴 놈들은 길지만;) 쿨타임을 매꿀 여러 스킬이 있는 직업트리가 효율적일 것.
전사 중에는 도펠은 죽을 일이 없음. 디오밸+글몰 이 두가지만 시스템상 살아있으면 영원한 1티어 직업이 될 것. 이와 대조되게 펜서는 개편 후 치발에 따라 지옥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음.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직업은 소캐드. 쿨타임만 조금 줄여주고 계수가 좋아지면 로델무르밀로 또한 자체 디버프를 통해 상당한 이득을 취할 것.
물공계 클레릭에서는 따져봤자 팔라딘, 몽크, 민드루, 인퀴지터 뿐이니 드루이드는 어차피 개편 이후에 더욱 탄력받을 직업이 틀림없으므로 나머지 팔라딘, 몽크, 인퀴지터를 보자면
팔라딘 : 스마이트 계수에 따라 앞서 서술한 2)에 적합한 물공 누커가 될 것임. 물론 인퀴와 섞어야함. 또 만약에 개종 스킬을 현재의 조그마한 마법진이 아닌 테넷성당 지상1층에 있는 석상처럼 넓은 범위의 설치 기술로 바뀐다면 정신 찍는 팔라도 고려해봄직.
몽크 : 몽크는 필연적 때리기 디버프를 연장시킬 수만 있으면 개편 이후에는 여러모로 숨꿀 직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하지만 결국엔 몽크는 몽크이므로 즐길만한 컨텐츠가 좁을 것.
인퀴지터 : 만약 바퀴에 데미지 특성만 쥐어주면 랭초 후 갓스매쉬에 투자한 금액 전부 때려박을 것임. 바퀴 하나만 보고 가도 되는 갓직업이고 9랭 나와서 2서클되면 바퀴 지속시간이 더 늘 것이니 어느 정도 미래가 보장되며 던파처럼 2서클에 몹들을 끌어당겨 홀딩시키는 특성까지 나오면 끝장남.ㅋ
++번외++ 프리스트 몬스트런스는 원래 치발 올리기 위한 꿀 버프였지만, 개편 이후에는 안좋아지는게 아닌 오히려 치공 30% 올려주는 버프 스킬이라 치발만 좋다면 템작에서 많은 이점을 가질 것이고 걍 물공 파티에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임.
Tr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