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파밍용 오라클 팁.

 

 

랭초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오라클 트리를 다 짜봤습니다.

 

딥디르비 라이마 여신상을 활용해서

오라클 리세팅 쿨타임을 줄여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현재 리세팅으로 파밍할 때 효율이 있을법한 아이템으로는

마나하스 세트, 배틀 브레이슬릿이 있습니다.

 

리세팅 하는 내내 Alt-Tab 한 번 없이 화면에만 집중하시겠다 하는 분들은

딥디 제미나 넣어서 하시는 것도 뭐... 나쁘지 않을 수 있는데요

피로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한 두 시간이야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그 후로는 기약없는 리세팅 때문에 내가 뭐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피로도가 장난 아니에요.

또 여신상을 쓰게되면 자동으로 광역 디버프가 생겨서

비선공 지역의 몬스터들도 당신을 공격합니다. 이게 좀 치명적이에요.

 

위에 언급한 마나하스 세트나 배브슬 파밍 장소 중에

선공 지역은 테넷성당 지상1층과 내성곽 9구역(마나하스 글러브, 몬스터 시아리아)인데

테넷성당에서는 옷 다 벗고 맞아도 죽기 힘들지만

 

다른 곳은 맞으면 죽기 때문에 생존기 돌려야 합니다.

비선공 지역에서 페이드-카운터스펠-세이프티 존을 반복해서 써가면서

제미나 여신상 돌리고 리세팅을 하려면...

 

이걸 4시간 이상 반복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집중할 수 있고 체력이 뒷받침되신다면야 분명히 리세팅횟수가 같은 시간에 더 늘어나는게 맞지만ㅡ

 

현실적으로는 그러기 힘듭니다. 지쳐요 지쳐.

 

그냥 마음 편하게, 웹툰보고 영화보고 하다가 리세팅 돌리는게 낫죠.

 

 

 

그리고 이를 위해서.. 애드온이 하나 필요합니다.

CDTracker라는 애드온인데요,

 

버프/디버프의 지속시간을 정확하고 가시성있게 블럭으로 표시해줄 뿐만 아니라

스킬의 경우에는 쿨타임이 돌았을 때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을 활용해 2분 30초마다 '띵' 소리를 듣고 알트탭을 하면

피로도가 확실히 덜하실거에요.

 

요약하면 체력이 되고 8시간 이상 화면만 보며 스킬을 돌릴 수 있다면 딥1 오라클을 추천하지만,

비선공 지역마저 선공으로 바꾸는 기괴한 패널티 때문에 체력소모가 극심하므로 유의해야합니다.

 

 

 

또..

오카카 트리를 통해 복제까지 써서 파밍을 하시겠다 하는 분도 보였는데요.

카발리스트 2서클의 복제는 정예몹에게 안 걸립니다.

그리고 마나하스 세트를 주는 4종의 몹, 그리고 테넷성당 갈록(프리던전 갈록도 마찬가지)은 모두

정예몹이에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파밍 오라클 트리는, 혼자서도 퀘를 밀 수 있어서

317 미쉐칸 숲 프락토늄 뿐만 아니라 종잇조각 압시듐도 모아서

길드미션 신비한상자 제작서도 만들 수 있는 그런 오라클이에요.

걍 프락이 짱임미다...

 

 

도움 되는 글이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