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인질을 원래 망치+번개(파나틱일루전)로 토르 트리 컨셉으로 갔던건데 갑자기 대세 트리되니 왠지 반항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뇌오세해보다가 번뜩 스쳐간 트리가 있습니다. 바로 오인질입니다.
오라클은 리빌드 본섭 패치 당일 떡상한 뎀증 클래스죠. 거기에 더해 아케인 에너지라는, sp 롤백 스킬도 있습니다.
저는 오라클+질럿의 극한뎀증, 그리고 아케인에너지와 블페의 연계 이 두 가지를 보고 실험해보았습니다.
결론은 아케인-블페는 쓰레기, 그러나 극한뎀증 오집니다. 아니 미칩니다.
아케인-블페는 sp롤백되서 블페가 노리스크가 되지만, 블페가 뎀증 하나도 안받아서 sp 6200기준 풀틱 14만 가량입니다.
다만, 영혼까지 끌어모은 뎀증 연계가 미쳐날뜁니다.
죽선과 프로퍼시 그리고 파나티시즘까지만 합해도 뎀증이 어마어마합니다.
프로퍼시 30+디바인받은 파나틱 85+디바인 받은 죽선 55퍼(특50시 68.8, 100시 88)입니다.
이 세 가지로 이미 203퍼 뎀증, 즉 3.03배 딜뻥입니다(뎀증은 합연산에다가 기본 데미지에 추가형태)
거기다가 모아카드10성 3장에 저지먼트를 더하면 악마형 30퍼 증뎀이죠.
갓스매시는 거기에 보너스로 자체 악마형 뎀증 30퍼가 붙습니다.
즉 갓스 한정 3.63배 뎀뻥이란거죠.
전 이거 실험한 캐릭이 부캐라 모아카드도 없고 특성도 올 50이라 30+85+68.8+30=213.8퍼, 즉 3.14배 증뎀입니다.
이를 천몹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노뎀증 갓스매시 노크리 7만1천, 풀뎀증 노크리 24만 8천이 되더군요.
노크리 28만까지도 봤습니다. 스탯 보정?그딴건 이미 미국갔습니다. 필요없어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굳이 팔라딘을 빼고 굳이 오라클을 탈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팔인질은 컨빅션이 속뎀증30퍼, 컨빅-갓스 연계가 60퍼 뎀증, 리스토 지속힐이죠.
속뎀증은 질럿 스킬에 묻고, 컨빅-갓스 연계는 바퀴-컨빅-갓스의 국민 콤보가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선행 스킬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최대 딜을 내기 위한 과정이 비교적 심플하단거죠.
오라클을 타게 되면 얻는 뎀증이 최대 123퍼(파나틱의 디바마 적용도 포함)지만, 연계 무지무지 귀찮습니다.
저렇게 뎀증을 영혼까지 끌어올려봐야 고스펙으로 갈수록 맥뎀에 진즉에 막혀버려 저만큼의 뎀증 연계가 필요없습니다.
글이 좀 길어져서 팔인질과 비교하여 장단점 짧게 정리하고 마지막 소감 한 마디하고 마치겠습니다.
장점
1. 미친 뎀증으로 인해 저스펙으로도 인던, 챌린지 솔플이 수월
2. 포어텔(무적), 프로퍼시(디버프 면역), 죽음의 선고(뎀증 디버프), 디바인 마이트(스킬렙1증가) 등 훌륭한 파티 시너지
단점
1. 고스펙으로 갈수록 불리
2. 뎀증을 위해 사용해야할 스킬이 너무 많음
3. 2번으로 인해 파티 인던, 챌린지 등에서 무쓸모
4. 양둔 마스터리의 부재(광공비5)
개인적으론 오라클과 질럿을 같이 타는 것보단, 둘 중 택1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음 뇌오세는 오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