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똥나무 3서클이 대부분 쓰레기인 이유

스킬 성장력이 3서클에 해당하는 레벨대를 따라잡질 못해서 그럼

평범함의 극치인 아쳐의 크리티컬샷을 예로 들어보면

레벨당 스킬뎀+29가 증가하는게 끝임. 

이 29라는 수치 자체도 높은건 아니지만, 레인저 스킬을 배우는 2랭크의 몹들을 상대하기에 적당한 상승폭이라 쳐도,

3랭크 해당하는 몹 체력량에 비해서 같은 증가치 29는 확실하게 부족해지며, 

4랭크를 찍는 레벨대인 80~130에선 포인트 투자비가 아까움

이걸 제대로 밸런스를 잡을 생각이였으면 1~5,6~10,11~15레벨의 성장폭을 다르게 뒀어야 함

두번째로는 그래도 상황이 좀 나은 타격횟수 자체가 늘어나는 스킬들

역시 무난한 자이바스로 예를 들어보겠음

레벨당 공격력 +19, 타격횟수+1, 기본타격횟수 5

5레벨 기준 공격력 170 타격횟수 9회, 10레벨 공격력 265 타격횟수 14회

이런 스킬들은 보통 1서클보단 2서클에 꽃 피는 스킬들임. 

고뎀 상승분을 제외하더라도, 타격횟수로 인한 성장률이 9회에서 14회로 56%에 달함.

반면 3서클를 찍게 될 경우 공격력 증가는 첫번째에 적은것처럼 굉장히 비효율적이며, 스킬 성장폭 역시

36%밖에 되질 않음.

파이어볼처럼 기본틱수가 굉장히 낮은 스킬은 2랭크때 성장률이 100%에 달했다가 3랭크엔 50%밖에 늘질 않음.

이것도 밸런스를 맞추려면 9hit->14hit->24hit로 성장률 자체는 유지시키는게 나음.

물론 힐처럼 한 직업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거나, 낮은 성장치를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강력한(ex 멀티샷)같은 스킬은 투자가치가 있음.

마지막으로 지속시간이 늘어나는 스킬

플레임 그라운드를 예로 들어봄

레벨당 공격력+13, 지속시간+1,기본 16초 지속. 계속 투자할 경우

5서클에 20초, 10서클에 25초, 15서클에 30초 지속으로 변함

5렙->10랩의 성장폭이 겨우 25%

10랩->15랩은 20%에 불과함.

물론 플레임 그라운드가 성장력이 저질로 유명한 스킬이라 그렇기도 한데, 지속시간에 보너스를 주는 스킬 대부분이 기본 5초이상에 성장폭으로 0.5초 혹은 1초를 가지기에 성장력이 좀 낮음

예외가 있다면 사이클론같은 스킬로, 1레벨이 2.5초로 지속시간이 굉장히 짧고, 고뎀 상승분이 높아 2랭크 투자의 가치가 있음

근데 이것도 밸런스를 맞추려면 5레벨 4.5초, 10레벨 7초, 15레벨 12초로 하는게 맞음.

근데 보통 10초이상 딜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정말 투자가치가 낮은스킬이 대부분임

차라리 3랭크때는 틱간격을 줄여줘야함.

문제는 이렇게 2->3서클로 갈 때 대부분의 스킬 성장력이 반토막이 나는데 비해, 추가되는 스킬은 한두개밖에 안된다는 것.

기회비용이 될 다른 새로운 클래스들이 못해도 서너가지의 스킬을 가져오는걸 생각하면 한 직업의 3서클스킬은

동랭크의 다른 스킬들보다 우위에 있도록 해줬어야 했음.

근데 현실은 금종조 헬브레스 수호성인

컨셉 지향의 게임에서 진짜 컨셉대로 케릭 키우면 그 컨셉조차 유지못하고 말아쳐먹는 이유가 이 때문

배울 수 있는 스킬숫자가 줄어드는만큼 스킬의 전문성으로 보상해야 하는데, 

서클당 차별없는 고뎀상승률과 갈수록 줄어드는 성장폭으로 인해 밸런스 좆까 지뢰피하기 게임이 되어버림

요컨데 어떤 스킬을 3서클, 예를들면 4->6랭까지 찍는다 쳤을 때 

4랭크부터 15포인트를 준 스킬 A가 있고, 기회비용이 될 5->6까지 2서클만 투자할 스킬 B가 있다 치면(둘다 5랭크 포텐셜은 동등하다 가정하고) 

4->6까지 15포인트를 줄 스킬 A는, 5->6까지 10포인트를 줄 스킬 B보다 구려지게 될 수 밖에 없음.

A쪽은 고뎀 증가율이 4랭크 수준의 그것으로 고정되어있어 패널티가 심하며, 

뭣보다 5->6랭크로 갈 때 B의 성장률이 최대 2배가까이 높기때문임

심지어 4-5-6보다 4,5-6쪽이 배우는 스킬숫자도 더 많음. 

이게 15포인트 투자할 스킬들이 대부분 구미 당기는게 없는 이유임과 동시에 3서클에서 똥스킬을 줄 경우 직업자체가 통채로 지뢰행이 되는 가장 큰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