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고뎀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

고뎀자체를 폐지하자는 극단적인 주장도 나오는데, 고뎀 자체는 필요합니다.

고뎀의 제일 큰 문제점은 저랭크와 고랭크 스킬간의 격차예요.

이건 고뎀을 늘릴 수 있는 특성을 주던가, 저랭크 스킬에 뒤쳐지는 랭크만큼 각성 같은 개념을 넣어서 고뎀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을 주고, 그 증가량에 스킬레벨이 소폭 관여하도록 하면 해결되는 문제예요.

고뎀의 다른 문제점으로 많이 거론되는 단타스킬과 연타스킬의 격차를 해결하는 방법은 고뎀 폐지가 아니고 스킬에 계수를 붙여야 됩니다. 연타스킬은 공격력 * 20%를 붙이는 식으로요.

똑같이 고뎀이 존재하는 롤의 스킬들도 연타스킬은 0.1 정도의 주문력이 반영되고 단타스킬은 0.6~1.0 정도의 주문력이 반영되는 식이어서 주문력이 높아져도 스킬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아요.

즉 이건 고뎀의 영역이 아니라 계수의 영역임.

이왕이면 맥뎀에도 계수가 있으면 더욱 좋고

즉 고뎀의 문제점은 고뎀 폐지라는 극단적인 선택 없이도 충분히 해결 가능하며, 고뎀은 오히려 파워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는 장치이면서 스킬의 최소성능을 보장하기도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동안 개발진이 생각이 없어서 고뎀을 폐지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사실 이 게임의 최대 강점은 고뎀 외에도 파워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건데, 그걸 자꾸 무너뜨리고 있음

그 시작은 스테디에임 %화 및 퀵캐스트 버프였고, 이어서 베기 취약 디버프 추가, 서펜틴 특성, 호풍환우부, 카구라, 에페갸르드, 디오벨 상향, 초월 등...

이게 반복되면 나중에는 결국 십만, 백만, 천만 나중엔 억단위 숫자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멋있는게 아니라 싼티납니다

콘센트레이트나 블레싱, 팔강화처럼 능력치 계수를 붙여주는 방향이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고, 다른 스킬들과 앞으로의 스킬들도 이런 식이면 좋겠군요. 대미지 %같은건 최대한 지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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