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좀 있다보니, 스카우트에 3캐릭을 투자해봤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성능트리만 키우는 게 젤 효율적이지만, 이건 뇌오세가 핵심인 게임이라 다양하게 키우는 게 덜 질리죠.
하나는 딜용, 하나는 서포터용, 하나는 탑승용.
딜은 커세어+아웃로+불릿마커를 탔는데, 커세어가 약간 아쉽고.
탑승용은 슈바르츠+아웃로+불릿마커를 탔는데, 이게 웬걸! 메인컨셉인 슈바르츠가 참 딜이 아쉬웠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서포터는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더군요.
아웃로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일까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우선,
쏘마터지/인챈터/링커가 스카우터에 통합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능, 정신은 이제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이제는 민첩이 계수에 반영됩니다.
얘들은 여전히 지원형 클래스이긴 하지만,
스카우트계열의 특성상 Only지원으로 가는 것보단 딜클래스를 섞어서 올라운더로 가는 게 효율적입니다.
(딱히 지원클래스만 3가지를 다 탈 이유도 없고요)
그래서 서포터 특화를 가려면 쏘마(양손), 링커(생명줄)를 주로 타고 나머지 하나를 딜클래스로 갑니다.

여기서 서포터에 껴넣을 딜클래스로 가장 추천하는 건 '아웃로'입니다.
얘는 딜러이면서 어디에 묻혀도 손해를 안 보는 호환성이 좋은 클래스입니다.
농락하기로 회피버프를 챙기고,
도발과 모래뿌리기로 어그로와 유틸을 챙길 수 있습니다.
링커 행낫과 벽돌 깨기의 연계는 덤이죠.
난사/난도질은 한쪽에 몰빵해서 자신이 특화한 보조무기에 맞춰 가면 됩니다.
이제 보조무기도 대부분의 스킬계수에 공격력이 반영되기 때문에,
권총/단검컨셉을 타려는데 벽돌깨기 같은 무기제한이 없는 스킬을 쓰려고 억지로 주무기를 구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서포팅이 가능한데, 다른 총/단검캐릭터와 보조무기를 돌려쓰며 서브딜도 할 수 있으니
지루하지 않고 참 경제적이에요.

커세어도 녹색 심볼마크를 생각하면 지원형에 어울리긴 합니다.
확실히 커세어 자체가 팀버프와 딜이 동시에 가능한 올라운더에 초점이 맞춰져있긴 해요.

하지만 리빌드에서 등장한 [브루탈리티]가 커세어의 유용한 개인용 딜뻥스킬인데,
이 스킬 하나에 커세어의 잠재력이 꽤 치우쳐있어서, 서포팅 특화 스카우트가 커세어를 타기엔 좀 아깝습니다.
커세어의 성능 중 50%는 이 버프 하나가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졸리로저는 100콤보라는 별로 어렵지 않은 조건에
만렙기준 40%라는 폭발적인 물딜 뽕 버프를 주긴 합니다.
하지만 지원가로서의 역할은 이게 전부라는 게 문제죠.
이 버프가 항시유지가 아닌 10초 지속이란 것도 아쉽고,
항상 팀원이 물리계열 구성으로만 갖춰지는 것도 아니고요.

피스톨샷의 변형인 퀵앤드데드는
아웃로의 난사에 비하면 별로 보잘 것 없는 짤짤이스킬입니다.
브루탈리티와 여러가지 단검스킬을 생각하면,
커세어는 어쎄신 같은 단검특화 딜러에게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봅니다.
권총특화 딜러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요.
하지만, 커세어 자체는 권총/단검 어느쪽에도 특화된 클래스가 아니라 서포터에겐 비추천입니다.

시노비는...
아직 연구가 필요합니다.
분신의 지속시간이 넉넉해졌으니,
문제는 어떤 스킬을 따라하느냐인데,
분신이 뭘 따라하건 지원형 클래스의 스킬을 따라하진 않을 거란 전제 하에,
서포터에겐 비추천입니다.

어질리티는 모다피닐(헤이스트)의 한참 하위호환,
오버 리인포스는 리빌드 이전의 감정사가 쓰던 과대평가입니다.
강화효율이 거지같은 현 시점에서 보조무기+5강화라는 효과는 정말 깨알 같은 스킬이죠.
그 외에 건질 것은 인챈트 라이트닝과 라이트닝 핸즈 정도가 있는데.
인챈터는 스카우터계열에 억지로 막 끼워넣은 티가 팍팍 납니다.
위 버프들은 평타특화에 도움이 되는 것들인데 쌍수맹공/리마콘/아웃레이지에는 적용조차 안 되죠.


역시 서포터는 쏘마터지와 링커!
이 둘은 리빌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인챈터가 아닌, 아웃로를 타셔서 생존과 딜 유틸 모두 뽑는 걸 추천드리며
난 다른 색다른 걸 원한다! 하시는 분들에겐 아직 리빌드 초기이니
여러가지 모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 자릴 빌어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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옼케이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