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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미] (개인기록용, 10관달성!) '24 카프리콘배(2차) A결 우승 달성한 팀 (결승영상포함)

후라이곤
댓글: 3 개
조회: 410
추천: 2
2024-05-09 23:38:37

(개인기록용) 카프리콘배 2차 유관(10)을 달성한 팀 후기글 (결승영상포함)

 



(타우러스/ 제미니/ 레오/ 리브라/ 사지타리우스/ 아쿠아리우스/ 아리스/ 버고배(2)/ 리브라배(2)/ 카프리콘배(2) 우승으로 운 좋게 10관을 달성한 소과금유저가 기록용으로 쓴 글입니다. 분석이라고 생각 마시고, 그냥 쟨 저렇게 준비했나 보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1라운드 2317, 2라운드(A) 24승 16, 결승라운드(A)

오구리 캡 15 (결승포함), 시킹 더 펄 18, 엘 콘도르 파사 15

 

 

팀 멤버 선택 과정

 

단거리 대회,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택지도 다양한 대회였지요.

제가 가장 먼저 선택한 주자는 시킹 더 펄이었습니다. 2주년에 펄의 성능이 매우 좋아진다길래 말풀을 늘리려 픽업에 들어갔다가 천장을 쳐서천장 친 값은 해야지 하고 쓰기로 했습니다. 실제로도 추입 개조한 펄은 강하다는 평이 많기도 했구요. (+ 무엇보다 저한테는 이번 대회 초강픽인 응원단 킹 헤일로가 없는…)


나머지 주자는 펄을 만들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니시노 플라워와 애스턴 마짱을 쓸까 생각했습니다. 니시노야 단거리/ 마일에선 항상 무난한 선택이고, 마짱은 이번 대회의 강픽 중 하나인 선행 페이스메이커 엘 콘도르 파사를 봉인하는 억제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적당한 체급과 단거리S를 갖춘 니시노와 마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엘이 단거리F 마개조를 거쳐서 만들기만 하면 하도 강하다길래, 저도 대충 몇 번만 시도해보자고 하고 키웠는데 웬걸, 3번째 시도에서 단거리 S 엘이 떠버립니다! 체급은 낮지만 스킬이 괜찮아서, 룸매치에서 강한 상대들과도 치열하게 경합하더군요. 그래서 두 번째 주자는 엘로 정했습니다.


오히려 니시노는 룸매치에서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커뮤니티에서도 니시노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니시노가 아니라면 남은 티어픽 후보는 오구리 캡 아니면 나리타 타이신인데어느 쪽이 더 만들기 쉬울지는 자명하죠. 그렇게 세 번째 주자는 오구리로 정했습니다.

 

 

 

육성 개요

 

주자 셋 모두 니시노의 고유기 (꽃봉오리) 를 계승받아야 하므로, 제 쪽에서 니시노 부모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선행에게 계승할 고유기 (할로윈 슈퍼 크릭의 머미트릭) 및 추입에게 계승할 고유기 (응원단 킹 헤일로의 울려퍼져라) 는 렌탈 부모로 충당했습니다. 특히 펄의 부모는 직선주파 백인자를 가진 개체들로 선택했습니다.


주자 육성은 언제나 그랬듯, 체급은 타협하되 필수 스킬과 거리S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했습니다. 이전 단거리 대회들에서는 단거리A로 타협했지만 (그리고 둘 다 A 3…), 이번에는 가속 스킬 수와 파워 스탯이 증가해 단거리에서도 충분히 골인 전에 최고속력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거리S를 필수라고 생각하고 육성했습니다.


엘이야 얻어걸렸다 치고 오구리는 쓸만한 주자를 금방 만들었지만, 펄을 만드는 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비가 하도 강공책을 안 줘서

 

 

멤버 상세

 




최근 3번의 유관이 크리스마스 오구리 캡이었는데, 이번에는 오리지날 옷을 입고 큰일을 해 줬습니다!

 

체급도 그럭저럭 괜찮고 스킬들도 의기충천을 받는 등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알고보니 무시하고 안 찍었던 곡선의 소믈리에가 이번 대회에서 타율 높은 스킬이라는 소식에 좀 뜨끔하기도 했지만, 너와 함께 이기고 싶어도 종반 진입이나 극후반에 발동하면 유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로 엘의 페이스메이커 전략도 실패하고 펄도 발사하지 못한 극한상황에서, 마지막에 승리의 고동으로 어떻게든 해결해주는 해결사 포지션이었습니다.

 

 




저체급에도 불구하고 소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강픽.

 

상술했듯 별 기대 안했는데 단거리S 뿐 아니라 터다지기 발동조건에 우마무스메 애호가까지 갖춘 개체를 얻어버려서ㅋㅋ


의기충천은커녕 가벼운 발걸음도 못 받은 점은 참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안쪽 게이트에서 출발을 잘 해서 페이스메이커를 먹고 플란차를 터트리면, 소위 날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스킬을 잘 못받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찍은 로또성 직선 가속기들도, 스타트 시 페이스메이커를 먹는 데 은근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마짱들 및 사쿠라 바쿠신 오 같은 도주 주자들이 보이기도 했고 파워가 낮아서인지, 2등 플란차 정도로는 뒷각질 주자들에게 제쳐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역시 저체급임에도 예선과 본선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려준, 말 그대로 로켓스타.

 

어떻게든 6~8등 정도에서 전광석화와 직선주파를 발동시키면, 체급 따위는 무시하고 다 제껴버리는 화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응원킹이 없던 입장에서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펄 덕에 응원킹이 없다는 데 대해 박탈감도 딱히 들지 않았고, 체감상 응원킹에게 진 판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육성 이벤트에서 좌회전을 확정으로 받을 수 있던 덕에, 실질 스피드도 체급 대비 높아서 더 체감상 강했던 것 같네요.

 

 

 

결승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ynVTUfyKhE

 

대진운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상대 주자들 중에 UF에 단거리S까지 챙겨온 주자들이 있었고, 응원킹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대 중 한 명이 무려 불 이나리 원과 할로윈 슈퍼 크릭을 마개조한 악귀급 플레이어더군요.

게다가 제 엘이 8번 게이트바깥 게이트라 엘의 페이스메이커라는 승리플랜이 어그러지고 시작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경기 시작, 역시 엘이 페이스메이커를 먹지 못하고오구리도 중반 등수가 5~6등을 왔다갔다 하며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나마 위치가 좋았던 펄이 발사해줘야 하는 상황.

그런데 종반 진입하면서 펄이 직선주파는 발동시켰으나 전광석화를 발동시키지 못하고, 엘은 2등도 못 해 플란차를 발동시키지 못했습니다. 아 또 무관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갑자기 오구리의 순위가 급상승합니다?

오구리가 종반 진입 직전에 너와 함께 이기고 싶어, 단거리 코너, 꼬리 올리기, 언스토퍼블, 호선의 프로페서 등을 거의 한꺼번에 발동시키며 순식간에 1위가 됩니다!




게다가 상대 이나리가 전광석화와 육박하는 그림자를 둘 다 발동시키며 발사하는 듯 했으나,

상대 응원킹과 크릭에게 진로가 막혀버려 더 치고 나오지 못합니다!

(상대분 입장에선 본인 크릭이 본인 이나리를 팀킬한 셈이라 엄청 화나셨을듯...ㅋㅋ

아마 이나리가 진로 막히지 않고 쭉 발사했으면 제가 졌을 수도?)


다만 계속 1위로 달렸다가는 고동을 발동시키지 못해 막판에 역전당할수도 있었는데

바로 상대 웨딩 카렌짱이 제 오구리를 제치며, 고동을 발동시켜줬습니다ㅋㅋㅋㅋ

 

상대 카렌짱 덕분에 ‘1등과 바짝 붙은 2등 위치에서발동한 고동을 보는 순간 승리를 직감했고, 그 직감대로 제 오구리가 상대 카렌짱을 떨쳐내며,


3/4마신 차이로 1!

 


 

 

 

 

나가며

 

이번 대회로, 드디어 플래티넘 달성 횟수 10, 두 자리 수 유관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모 커뮤니티에서 유관 횟수 두 자리 수는 되어야 겜잘알로 인정한다는 뉘앙스의 글들이 이따끔 올라왔었는데, 솔직히 그런 글들 볼 때마다 9관인 제 자신의 처지가 너무 아쉬웠고, 정말 10관을 달성하고 싶었습니다.

2차 리브라배에서 9관 달성 후 두 번 미끄러지고, 세번째 도전에서 10관을 달성하네요. 정말 좋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드디어 단거리 포함 모든 거리를 한 번씩은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말 그대로 지금까지 대회에 등장한 모든 거리들 (1200m, 1600m, 2000m, 2200m, 2400m, 2500m, 3000m, 3200m) 에서 각기 한 번 이상씩은 유관을 해 본 것이지요.


1200m: 카프리콘배(2차)

1600m: 아쿠아리우스배(1차, 더트), 리브라배(2차)

2000m: 아리스배(1차), 버고배(2차, 더트)

2200m: 레오배(2차)

2400m: 타우러스배(1차)

2500m: 사지타리우스배(1차)

3000m: 리브라배(1차)

3200m: 제미니배(1차)



이번 대회 유관으로, 우마무스메 챔피언스 미팅에 대한 바람을 많이 이뤘습니다. 과금 및 시간 투자량까지 고려하면 정말 과분할 정도의 즐거움을 챔미에서 얻은 것 같아, 저에게는 우마무스메가 인생 게임들 중 하나임에 틀림없네요.


그렇기 때문에, 남은 그랜드라이브 챔미인 2차 아쿠아리우스배도, 이후 그랜드 마스터즈도 계속 즐길 것 같습니다. 챔미 결과에 대한 부담은 덜고, 승부 자체를 더욱 즐기면서 말이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Lv5 후라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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