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WD SN750 히트싱크 NVMe SSD에 날개를 달았다

안녕하세요. 상곰전자입니다.​

WD앰버서더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SN750 히트싱크 제품이

드디어 출시를 했어요.

저도 얼마전에 대여를 받아서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가장 성능이 좋은 1TB으로 받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SN750 히트싱크 제품 종류는

500GB, 1TB, 2TB로 출시하고 있어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공식 스펙상 1TB 제품이 약간 더

성능이 좋아요.

NVMe SSD 용량은 게임으로 채우는게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게임 용량들이 최소 수십기가에

달하다보니까 이것 저것 많이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250G 제품이 애매할 수 있어요.

그래서 SN750 히트싱크 제품도 500GB부터

판매하는 게 아닐까해요.

제품 박스 외관은 이미지와

스펙만 빼고 SN750과 똑같아요.

5년 워런티 칭찬해

SN750은 투명 플라스틱이었는데

히트싱크는 검은색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있네요.

더 분위기 있고 멋있어 보입니다.

구성품은 SN750 히트싱크 제품과

간략한 설명서 그리고 워런티 메뉴얼이

있었어요.

SN750 워런티 메뉴얼을 펼쳐보았어요.

뭔가 복잡해 보여도 여러 국가 언어로

번역되어 있어서 그렇지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5년이니까

그냥 믿고 쓰면되요.

보면 볼 수록 디자인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소한 히트싱크 깎는 장인을

고용한게 아닐까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커스텀 수랭으로

유명한 EKWB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뒷면은 시리얼 넘버 스티커가 있어요.

이제 슬슬 컴퓨터에 설치해야하는데

SN750 히트싱크 모델이

너무 멋있어서 계속 사진찍고 놀아요.

SN750 히트싱크 제품을 구입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것이 있어요.

바로 그래픽카드와 간섭 문제인데요.

두께가 8.1mm라서 그래픽카드 아래쪽에

위치한 M.2 슬롯은 간섭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먼저 자신의 메인보드를 살펴보고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PC 사양

CPU : AMD 라이젠 5 2600 (피나클 릿지)

CPU 쿨러 : Wraith Stealth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A320M-H 

메모리 : 삼성전자 DDR4 16G PC4-21300

그래픽카드 : MSI GTX1060 게이밍 X DDR6 6GB 트윈프로져6 

파워 : 슈퍼플라워 MEGA 500W

이런 모습이라면 당장 구입

이런 모습이라면 대략 난감

요즘 쿨링 좀 된다는 그래픽카드들은

거의다 이렇게 아머가 두껍거든요.

​

그래서 그래픽카드 아래쪽은

일반 SN750을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

확인하지 않고 샀다가 환불이 안될 수 있으니

잘 확인합시다.

이렇게 비교하니까 SN750이 

옷을 다 벗고 있는 것처럼

엄청 초라해보이네요. ㅋㅋㅋ

히트싱크만 사서 붙여주고 싶은데

따로 판매하진 않는데요.

문득 SN750 히트싱크 제품 무게가

궁금해져서 저울을 가져왔어요.

SN750이 7g이니까 히트싱크 무게만

26g정도 되네요.

신기방기

이렇게 비교하니까 히트싱크가

꽤 크네요.

이제 조립을 해야겠어요.

안전을 위해서 그래픽카드는 분리했습니다.

확실히 히트싱크 덕분에 무거워져서

엉덩이가 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설치가 되네요.

새로운 부품을 조립한다는 건

늘 설레이는 일이에요.

조립 끝!

SN750 히트싱크는 너무

멋있는 녀석이에요.

디스크 관리에서 좀 더 빠른

GPT로 초기화하고 새 볼륨으로 지정하니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웨스턴디지털에서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모델 명에 with Heatsink라고

인식 되서 놀랬어요.

대쉬보드도 히트싱크 제품을 파악하는군요.

Acronis True Image WD edition도

다운 받을 수 있는데 기존 저장장치 데이터를

SN750으로 복제해서 다시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전문용어로 마이그레이션이라고 해요.

두 프로그램은 여기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https://support-en.wd.com/app/products/product-detail/p/1534

지금부터는 SN750 1TB와 250GB의

성능을 비교하면서 온도를 체크해보겠습니다.

먼저 AS SSD 벤치마크에요.

무려 1100점이나 차이나네요.

ATTO DISK에서는 네번째 항목

4KB부터 성능을 발휘하고 있네요.

Anvil's Storage Utilities에요.

마치 SN750의 게임 모드 전 후

상황을 보는 것 같은 점수 차이입니다.

전 이 벤치마크를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해 있었어요.

4iB Q32T1 읽기 쓰기와 4KiB Q1T1

쓰기 항목은 오히려 SN750이 더 높았습니다.

4iB Q32T1은 여러 파일을 한 번에

처리하는 속도고 4iB Q1T1은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성능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벤치마크 마지막으로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실행해보았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대, 최소, 평균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SN750 1TB 히트싱크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벤치마크를 시작하기 전에는

SN750 히트싱크가 40도로 3도 낮게

시작했지만 나래온 더티 테스트 이후

58도 오히려 8도가 더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

위에서 확인한 것처럼 속도차이를

많이 낸 만큼 빠른 성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발열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

70도까지는 성능저하 없이 정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58도도 그렇게

높은 온도는 아닙니다.

다음은 게임모드로 전환하여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디비전2를

한 시간씩 플레이하며

온도를 체크해보았습니다.

게임모드는 게임 로딩 시 잘 사용하지 않는

읽기 성능 대신 쓰기 성능을

끌어올려서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있어요.

혼자 놀기 좋은 리곰오브레전드 봇전

사람을 헤치지 않는 평화 주의자

배틀곰라운드

단 한 번도 코옵을 해본 적 없는

디비곰2

드디어 여섯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과를 확인해보니 SN750 히트싱크는

플레이 전 40도, 플레이 후 48도로

2~3도 낮은 수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히트싱크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까지 SN750 히트싱크 1TB를

살펴보았는데요.

SN750 자체도 NVMe SSD치고는

발열이 적은 편이지만

여기에 히트싱크까지 달았기 때문에

SATA3 SSD와 비슷한

온도까지 노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감성용으로 설치해도 좋을 것 같아요.

게임하고 싶을 때는 게임 모드로 변신해서

게임에 최적화된 SSD가 되니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네요.

아 이거 반납해야하는데 벌써 정들어서

보내기가 싫어요.

WD SN750 히트싱크 리뷰는

유튜브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웨스턴디지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