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온라인 게임도 30GB를 넘으며, 최근 출시된 콜 오브 듀티의 경우 130GB을 차지하는 등.. 게임의 용량이 점점 더 늘어난다!
과거 GTA5가 출시 되었을때 60GB라는 용량도 정말 많아보였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용량이다. 하지만, 최근 150GB에 육박하는 게임이 출시되는 등.. 게임의 용량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때문에 PC방에 자주 다니는 유저는 게임을 받는 시간이 아깝고, 외장 저장 장치에 게임을 넣어가지고 다니는 유저는 그 큰 용량이 부담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 이제 700GB로는 어림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리뷰로 소개할 제품은 웨스턴디지탈에서 출시한 외장 HDD인 WD Black P10 Game Drive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에 Game Drive가 들어가듯 이번 제품은 게이머를 타겟으로 출시 된 제품인데 디자인부터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외장 저장 장치의 디자인이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를 본따만들어 남성적인 매력을 주어 강한 첫 인상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용량 라인업은 2TB / 4TB / 5TB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필요 용량에 따라 구매할 수 있으며, USB 3.2 Gen 1 (=USB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그럼 지금부터 WD Black P10 Game Drive를 살펴보자!
* 리뷰는 2TB 용량으로 진행 됨
제품의 전체적인 외형은 컨테이너 박스를 본 따 만든듯한 외형으로 첫 인상은 묵직하고도 남성적인 강렬한 인상을 주며, 좌측 하단애 컨테이너 표기처럼 제품명을 각인한 부분은 인상깊다.
또한, 상단 커버는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 되었는데 이 덕분에 고급스러움을 느끼는 점은 물론, HDD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방열판 역할도 겸한다.
제품의 연결은 USB 3.0 to Micro B 타입으로 연결되며, USB 3.2 Gen 1 (USB3.0) 방식으로 연결되니 반드시 USB 3.0에 연결하도록 하자.
후면에는 제품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인 러버가 구성 된 모습이다.
저장 장치의 정보를 볼 수 있는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RPM은 5400으로 확인된다.
해당 제품은 공식적으로 최대 140MB/s의 스펙을 지원하며, 측정 결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는 수준을 보여준다. 다만, 외장 하드 특성상 자료를 많이 들고다닐텐데 저장 용량에 따른 속도를 살펴보자.
55%와 100%를 채운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보아도 HDD의 속도는 0%의 용량을 사용했을때와 차이가 없다. 이는 HDD에 게임 말고도 부가 자료를 꽉꽉 넣어 들고다녀도 속도 자체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의 게임이 가능하다.
단순 파일 복사의 경우 복수의 파일 총 10GB는 평균 41.8MB/s 4분, 단일 16GB의 큰 파일 1개는 57.3 MB/s 4분 45초가 소요 되었다.
내부 분해는 나사 4개를 풀고 틈 사이를 벌리면 가능하지만.. 플래터 자체를 제거해야 기판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분해는 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2TB / 4TB / 5T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 되었으며, 이번 리뷰에서는 가장 낮은 용량인 2TB를 통하여 리뷰가 진행 되었다. 기본적으로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컨테이너 박스같은 공격적이고 개성강한 외형을 채택, 게이밍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하우징이 사용 되었기 때문에 패시브 쿨링이 가능하며, 연결 인터페이스는 USB 3.2 Gen1 (= USB 3.0)이 사용되어 평균적인 100MB보다 조금 더 빠른 최대 읽기/쓰기 속도 140MB/s를 지원하는 외장 HDD이다.
외장 하드의 경우 휴대성도 매우 중요한데 140g의 가벼운 무게와 매우 얇은 두께로 주머니에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외부 전원 필요 없이 연결이 가능하여 PC방이나 콘솔 기기에도 간편하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게이밍용 HDD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3년간의 넉넉한 A/S 기간은 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전용 소프트웨어의 부재로.. 게이밍 HDD 타이틀을 달고 나온 제품인만큼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