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년 기념 샷 온라인 프리뷰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샷온라인의 글을 써보겠습니다.(?)

먼저, 샷 온라인은 오픈한지 11년이 된 꽤나 올드한 게임입니다.

장르는 스포츠/온라인 으로써 골프게임이며 오덕들의 성지인 팡야와는

같은 장르이지만 대조적인 게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유저의 평균 연령대부터 다르거든요.

 

샷온라인의 검색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

음, 현재는 온네트, 다음, 네이버 등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굳이 온네트 회원가입을 안해도 다른 포털사이트의 계정으로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온네트의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하고나서 알았거든요 ^^....

 

초반에 이야기한 것과 같이 샷온라인은 11주년을 맞이한 장수 온라인 골프 게임 입니다.

배너나 이런것도 살펴보면 슬로건이 참 특이한데요.

'평범한 게임을 11년동안이나 유지했다.'

였던 것 같네요.

뭔가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대단하다라는걸 느낄 수 있는 오묘한 멘트 입니다.

과연 11년 동안 샷 온라인이 어떠한 발자취를 남겼는지 본격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자마자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이것이였습니다.

'16회 샷온라인 골프 축제'

바로 오프라인에서 펼쳐지는 샷온라인 유저들의 골프대회 입니다.

벌써 16회나 진행이 되었으며 꽤나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한 다는 것입니다.

모집 방식도 선착순 120명이니 꽤나 치열한 듯 하더군요.

9회 샷온라인 골프축제 입니다.

게임내에서 사용하는 장비보다 현실에서 사용하는 장비가 더 비싸겠죠...

연령층이 낮은 게임들을 보자면 그 반대가 대부분인데 상당히 오묘한 조화입니다 =_=++

 

이것은 2007년에 개최한 샷온라인 마스터즈 오픈입니다.

오프라인뿐만아니라 온라인 대회도 상당히 자주 개최되는 모양입니다.

구글링을 하다 살짝 보았는데 연륜이 있으신 여자분이 우승한 사진도 본듯 하니

성대비도 적절히 분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발견한 아주 재밌는 부분중 하나는 '샷온피플'이라는 게시판 이였습니다.

샷온라인 유저들이 활동하는 공간으로써 자신 혹은 지인이 활동하고있는 본업에 대해 소개하고 알리는 공간이죠.

전혀 다른 게임의 공홈에서는 볼 수 없는 공간 입니다.

일정 수 이상 추천을 받으면 베스트로 채택이 되기도 합니다ㅋㅋㅋ

또한 게임 내 정보들을 풀어내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글들은 라운딩에 관련한 글들 이였습니다.

글 하나 쓰면 엄청난 토론이 펼쳐 집니다.

그냥 짧은 의견들이 아닌 상당히 논리정연하고 긴 댓글들이 달리죠.

여담이지만 게시판을 살펴보던 도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40대인데 길드에서 막내여서 길드장을 맡고 있다는 글이라던가

50대 유저분이 사비를 사용해 친선 대회를 개최하기도 하더군요.

또한, 길드대전같은 이벤트가 시작 되면 유저들이 사비를 써서 용병을 구하는게

빈번히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ㅋㅋㅋㅋ

역시 유저의 연령대가 높다보니 이런저런 게임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되는 듯 합니다.

소소해 보이지만 이러한 부분이 이 평범한 골프게임을 11년동안 유지 할 수 있게 만든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오프라인 대회이며, 온라인 대회, 유저가 주최하는 친선 대회 등등...

유저 수는 많지 않더라도 이러한 분위기라면 10년이고 20년이고 더 서비스가 지속 될 듯한 분위기 입니다ㅎㅎ

샷 온라인의 11년간 발자취는 여기서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