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랬다. 돈 한 푼 안썼거늘. 지인찬스 받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앉은 자리에서 그야말로 풀코스 요리를 내온다. 예컨대 태생 5성을 뽑을 수 있는 초월의 소환서부터, 쾌속 성장에 날개 달아줄 8종 몬스터 풀옵션 지급까지. 그 모든건 흔하디 흔한 5,000원짜리 상품 하나 구매하지 않아도 좋다. 오직 다가오는 12월 1일까지 넉넉하게 누릴 수 있어서다.
다시 키우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오랜만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발걸음 내디딘건 말이다. 그 사이 참 많은 콘텐츠가 보강됐다. 그래서 두고두고 후회가 남았다. 분명한 건 지금 어설프게 옛날 옛적 키우다 만 소환사를 꺼내들고 어설흐게 사냥터에 나갈 게 아니라는 걸.
진행 중인 프로모션의 본래 의도 답게,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는 원모어 띵에 해당하는 특별 혜택이 더할 나위 없이 쏟아졌다. 그 일련의 것들을 쭉 훑어보건대 차라리 기존에 키운 계정이 없는만 못하다는 걸 이내 깨닫는다. 이유일랑 간단하다. 동시다발로 혜택이 그만큼 파격적이다.
내 생각에 마음 먹고 쭉 써내려간다고 치면, A4 용지로 대여섯 장 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술술 풀어 쓰지 않을까 싶다. 그 많은 걸 길게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핵심만 간단히 한다. 가장 눈여겨 볼 올해의 이벤트는 성장 지원 피버, 아티팩트 제작, 부스터 피버, 출석 피버다.
그 중 '전설의 출석 이벤트'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막강한 혜택이 제공된다. 보통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나면, 뻔하디 뻔한 쭉쟁이 몬스터 한두마리 쥐어 주면서 겉포장만 요란한 일이 많았다. 그게 아니라면, 아무짝에 쓸모없을 점핑 캐릭터 하나 던져주고, 기본 장비 몇 개 쥐어주는게 마치 대단한 혜택인 것 마냥 유저 우롱하는 일도 적지 않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몬스터로 과연 진도나 제대로 뺄 수 있을지. 그에 반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확실히 다르다. 단계별 미션을 설정, 그 미션을 하나씩 완수해나갈 때마다 말도 안 되는 보상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남다른 지원에 입이 쩍 벌어져
진짜 다르다. 진짜 이렇게 다 퍼줘도 될까 싶을 정도다. 말한 그대로다. 초반 성장의 필수라 여겨지는 몬스터 8종을 단계별 미션만 완료해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각각의 몬스터는 익히 이름만 대도 다들 알만한 선택지들이다. 획득의 조건도 단순하다. 딱 지정되어 있던 미션을 순서대로 쭉 완료하면 된다.
예컨대 시나리오 차루카 유적 Normal 클리어 시 어둠 속성 이프리트, 시나리오 파이몬 화산 Hell 클리어 시 어둠 속성 이누가미, 거인의 던전 10층 클리어 시 불 속성 뱀파이어, 용의 던전 10층 클리어 시 어둠 속성 뱀파이어 로드, 죽음의 던전 10층 클리어 시 바람 속성 토템술사, 시험의 탑 Hard 50층 클리어 시 빛 속성 팔라딘, 이계 레이드 3단계 이상 클리어 시 불 속성 뇌제를 받는 식이다.
특히, 모든 몬스터가 6★·Lv.40·각성·스킬 최대 레벨업·룬 착용 상태로지급되는 건 가히 파격적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초월의 주문서]나 [전설의 주문서], [신비의 주문서] 같은 희귀 아이템들을 총 100장 이상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몇 달에 한 번 만나기도 힘든 진귀한 아이템을 아낌 없이 퍼준다는 건 누구나 알고 계실 것. 그리고 이 모든 혜택을 오는 12월 1일까지 넉넉하게 누릴 수 있다.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준비물도 필요 없다. 신규 캐릭터 하나 만들고, 그냥 버튼만 계속 누르면 된다. 지금이 쾌속질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지루했던 하루가 싹 달라지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10년 넘게 턴방식, 그리고 수집형 rpg에서는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 호응을 얻고 있는 타이틀 중 하나다. 수 없이 담금질해 쌓아올린 재미는 어지간해서 여타의 게임과 비교할 수 있을까.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원류'의 재미가 애매한 변형보다 나은 때가 많더라.
스카이 피버 시즌 이벤트는 새로운 소환사에게도, 기존 유저들에게도 모두 큰 도움이 되는 혜택으로 가득하다. 복귀 유저라면 인벤토리에 쌓이는 진귀한 아이템들 덕분에 빠른 성장이 가능하겠지만, 신규 유저가 단계별로 성장하면서 주요 몬스터들을 압도해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재미는 또 다르다.
단순히 증정 혜택이 많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출석하고 미션을 완수하는 것만으로도 수개월간의 성장을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1년에 딱 한 번,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그동안 지루했던 일상을 확 뒤집어줄 만큼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거듭해서 강조드린다. 플레이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히 유명한 게임을 즐기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서일 거다 . 특히, 지난 10년간 100여 개국에서 인정받은 재미, 그리고 그 진가를 직접 체험해보면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