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이 20주년을 맞아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특별한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열었다. 행사는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입장은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등록으로 가능하다. 참고로 '서든어택'은 오랜 시간 국내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은 게임이기에 이번 기념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다.
예약자는 정시에 빠른 입장이 가능하고, 15일 기준에서는 현장 등록 역시 대기 상황에 따라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입장 순간부터 훈련소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내부 배치가 눈길을 끈다. 직접 훈련병 등록을 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보급품을 수령하는 과정을 거치는 식. 먼저 다녀오건대 게임 속 요소들을 체험형 콘텐츠로 현실에 옮겨와 흥미롭더라.
성수동에서 만난 밀리터리 체험 팝업
서든캠프의 정식 명칭은 서든어택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8길 20, 세원정밀 창고에서 개최되며, 운영 기간은 8월 15일부터 24일까지다. 단 10일간만 진행되며, 8월 23일은 촬영 일정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고정돼 있다.
입장은 네이버 예약과 현장 등록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약자는 정시에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대기 인원에 따라서 현장 등록자도 바로 입장할 수 있는 구조다. 행사 첫날에는 연휴의 첫날이다 보니 긴 줄이 생기지 않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주말에는 인파가 다소 몰렸다는 평가다. 다만, 평일 방문 시에는 상대적으로 현장 입장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듯 보인다.
외관은 캠프를 연상시키는 병영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입구부터 긴장감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실내는 체험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방문객은 순서대로 미션을 수행하며 공간을 이동하게 된다. 성수동 특유의 힙한 분위기와 병영 콘셉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행사만의 독특한 색깔이 인상깊었다.
몰입감 높았던 체험 눈길
방문 후 가장 먼저 훈련병 등록 부스에서 군번줄 제작을 진행한다. 방문객은 원하는 문구를 9자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군번줄에 각인된다. 제작에는 약 15~20분 정도가 소요되며, 팝업을 한 바퀴 돌고 나올 때 완성품을 수령할 수 있다. 방문객 대부분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체험으로, 행사 기념품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아이템이 아니었을까.
스탬프 미션은 총 6개 이상 도장을 모아야 기본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미션에서는 성공 여부에 따라 특별 보상도 제공된다. 주요 미션을 정리하건대, 복복 복집에서는 버튼을 돌려 랜덤 키링과 운세 종이를 받을 수 있고, 고텝 챌린지는 제한 시간 안에 발을 구르며 게이지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폭 챌린지는 수류탄 모형을 천장에 맞춰 바구니에 넣는 게임으로, 벽 반사를 활용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에임 스쿨은 레이저 총으로 아홉 발을 쏴 빙고 한 줄을 완성하는 미션인데, 실제 반동이 느껴져 난도가 높은 편이다. 사회화 훈련에서는 SNS 팔로우나 신규·복귀 유저 인증으로 손쉽게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랭크 진급 시험은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며 진행돼 게임 팬들에게는 가장 인상적인 체험으로 꼽힌다. 사이버 훈련 모드에서는 무대에 올라 제한 시간 안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e스포츠 선수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각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팜플렛에 도장을 받아 스탬프를 채울 수 있다. 미션을 순서대로 진행하지 않고 줄이 짧은 곳부터 참여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40분 내외에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다.
혜택과 재미를 동시에
서든캠프에서는 스탬프 수집 결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6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리유저블백, 골드 키카드 쿠폰, 그리고 파인애플·오렌지·포도 중 원하는 맛의 슬러시가 제공된다. 추가 보상으로는 3개 이상 스탬프 획득 시 넥슨 캐시가 주어지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서든캠프 수료 쿠폰이 증정된다.
특정 미션에 성공하면 에임 스쿨에서는 뱃지, 위폭 챌린지에서는 스트레스볼, 랭크 진급 시험에서는 백팩이 제공된다. 행사장 내 PX 굿즈존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셔츠, 마우스패드, 키캡, LED 키링, 카드스티커 등 서든어택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이 전시돼 있었으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일부 인기 아이템은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또한 3만 원 이상 구매 시 행운의 스크래처 쿠폰이 제공돼 작은 재미가 더해졌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넥슨 현대카드, 일명 넥현카로 결제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PX에서 넥현카를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는 것.

최대 적립 한도는 2만 포인트로, 적립 폭이 크다. 예를 들어 2만 원을 결제하면 1만 포인트가 지급되고, 4만 원을 결제하면 2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5만 원을 사용해도 상한선이 적용돼 2만 포인트까지만 제공된다. 포인트는 2025년 9월 18일에 일괄 지급된다.
참고로 넥현카는 연회비가 1만 원으로 현대카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며, 애플페이 티머니 등록을 통한 교통·편의점 결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게임 이용자는 물론 일상적인 생활 속 결제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내부에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었다. 캠프 콘셉트와 서든어택 캐릭터 조형물이 배치돼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고, 내부와 외부 모두 포토존이 설치돼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 스태프가 직접 사진 촬영을 도와주기도 해 혼자 방문한 이들에게도 편리했다. 마지막 코스로 준비된 짚라인은 길이는 짧지만 의외로 스릴감이 있어 이색 데이트 코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놓치면 안 될 추가 이벤트 살펴보니
서든캠프는 20주년을 맞은 서든어택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행사였다. 훈련병 등록부터 스탬프 미션, 보급품 수령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단순한 전시와 달리 참여자가 직접 몸을 움직이고 체험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을 오래 즐겨온 팬들에게는 추억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처음 접하는 방문객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게다가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찾은 이들에게는 데이트 코스이자 여가 활동으로 손색이 없었다. 행사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든 요소는 넥현카 혜택이다. 굿즈를 구입하면서 결제 금액의 절반을 돌려받는 구조는 단순한 카드 프로모션을 넘어 체험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래서 추가로 소개드린다. 서든캠프 행사뿐만 아니라 넥현카 신규 발급자를 대상으로 한 퀘스트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게임 접속, 결제 금액 달성 등 간단한 미션을 통해 최대 25만 포인트와 영화·쇼핑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실질적인 보상이 크고 참여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게이머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이다.
성수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서든어택의 20년 역사가 만나 만들어진 이번 팝업스토어는 풍성한 체험과 혜택을 함께 제공했다. 굿즈를 구입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 속 세계를 현실에서 경험하고, 넥현카로 결제 혜택까지 챙긴다면 이보다 더 알찬 여름 외출은 없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