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직후부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 며칠 사이에만 서버가 크게 늘었다. 이 정도라면 단순한 신작이 아니라, 흥행 대작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봐야 한다. 글로벌 3억 팬덤이 이미 입증한 IP.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만 누적 조회수 1억을 기록한 원작. 두 가지 배경이 합쳐지니 흥행은 당연했다. 양대 마켓의 인기 차트에서도 급상승세가 이어졌다.
주말마다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키웠다. 지금 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얼마나 많은지 수치로도 확인된다. 단순히 인기 IP라는 이유만으로 이 정도 성과가 나온 건 아니다. 직업과 스피릿, 티어와 동료, 빠른 성장을 위한 핵심 루트, 풍성한 쿠폰과 이벤트. 각각의 요소가 맞물리면서 몰입을 극대화한다. 그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자.
쿠폰과 이벤트, 가장 먼저 챙길 보상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쿠폰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건 총 일곱 가지다. ElpisD1부터 D5, Elpis814, KJHgift까지. 입력은 설정 → 기본 설정 → CDK 교환에서 가능하다. 보상은 소울카드 교환권, 샤먼 수련 수첩, 소울 수정 패키지, 결정·조각, 모집 크리스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반 성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성이라 반드시 챙겨야 한다.
동시다발 진행 중인 이벤트도 많다. 인게임만 해도 다섯 손가락이 부족할 지경. 그중 핵심은 ‘대성의 길’이다. 다섯 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진·블래스트 링 같은 귀중한 소울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핵심은 ‘사냥 시즌’이다. 퀘스트를 통해 포인트를 모으면 진·홍길동 소울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치명타 확률 증가 효과를 지닌 한국 전용 카드로,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얻기 어렵다.
‘현천록’은 당문 절기를 배우는 이벤트다. 자현안, 귀영보 같은 능력은 단순 장식이 아니라 탐험과 전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빠른 탐사와 전투 보조를 가능케 한다. ‘클랜 모집’은 참여 난도가 낮다. 단순히 2레벨만 달성해도 탈것 솜털냥을 증정한다. 길드와 다른 개념의 시스템이라 신규 유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공식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외부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SNS 공유 이벤트 제2탄은 PS5 Pro, Minix 음식물 처리기 Pro, 신세계 상품권이라는 굵직한 경품을 내걸었다.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리뷰 5점 이벤트는 소울카드 소환권 5장을 제공한다.
‘염색 대회’ 역시 눈길을 끈다. 캐릭터 코디 스크린샷을 업로드하면 자동 참여가 가능하다. 총 20명에게 소울카드 소환권을 지급하며, 인기 상위권은 영혼의 뮤즈 코스튬과 커스텀 칭호, 블루 크리스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길드 홍보 모델 이벤트, 그룹 던전 창작 챌린지, 공식 크리에이터 모집까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다.
빠른 성장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다섯 가지 루트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첫째는 소울링 확보다. 전투력과 전략을 동시에 결정짓는 요소다. 소울 포레스트, 파티 사냥, 필드 보스는 매일 소화해야 한다. 각각 9회씩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초반부터 파티를 구성해 연속 클리어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성장의 기초를 닦는 핵심 과정이다.
둘째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모험 탭의 나삼포 의뢰에서 원스톱 오픈 기능을 활용하면, 일상 퀘스트와 소울 포레스트를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추가 기록 보상까지 지급된다. 놓치는 콘텐츠 없이 꾸준히 보상을 확보하는 비결이다.
셋째는 상점 활용이다. 일일 상점에서 블루 크리스털 20개로 구매 가능한 활력 약제는 필수다. 채광과 채집에 필요한 자원을 보충할 수 있어 성장 루트를 막힘없이 이어준다. 할인 패키지와 반값 패키지는 빠른 성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참여만으로도 블루 크리스털을 충분히 얻을 수 있어, 무과금 유저도 부담 없이 챙길 수 있다.
넷째는 가상 수련이다. 레벨링이 막히는 구간에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다. 27레벨 이후 해금되며, 경험치와 동료·스피릿 듀서 패키지를 무제한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하루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소울링 강화 재료와 희귀 아이템까지 노릴 수 있어 꾸준한 참여가 권장된다.
다섯째는 소울본 세트다. 희귀에서 신성까지 네 단계로 나뉜다. 장착 시 기본 속성과 세트 효과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 사냥 의뢰 첫 클리어 보상만으로도 쓸 만한 세트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전투력 상승으로 직결된다. 한 세트만 갖추더라도 전투 감각은 확연히 달라진다.
티어보다 중요한 건 조합
많은 이들이 신작에서 티어표를 먼저 찾는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는 티어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해외 버전의 티어 구분이 있더라도 실제 전투 체감은 크지 않다. 중요한 건 소울링과 동료의 조합이다. 동료의 성능은 돌파 횟수와 수집품, 스피릿 듀서, 패턴 장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돌파가 거듭될수록 전투력은 급격히 올라간다. 태생 등급이 낮아도 충분히 강력해질 수 있다. 실제로 SR 8성 마야가 SSR 2성 존보다 높은 전투력을 기록한다.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다만 예외도 있다. 서버 오픈 직후 한정 소환 가능한 디바인 해머·앨런이다.
강공 계열의 핵심 동료로, 스톰 코트와 패키지 구매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초반 덱 안정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고려할 대상이다. 추천 조합으로는 루아·디바인 해머·앨런·크리시안·존이 있다. 루아와 존은 파티 전체에 대미지 보너스를 제공한다. 존은 전방에 배치될 경우 샤먼 공격력까지 크게 올려준다. 단순히 SSR 확보보다 어떤 배치로 조합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직업 대신 스피릿, 선택이 만드는 차이
엘피스 전기: 소울링에서의 직업은 ‘스피릿’이다. 샤먼이 여섯 살에 각성해 얻는 능력이라는 설정은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인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여섯 종의 스피릿 중 하나를 선택한다. 백호·데빌 캣·블루 그래스·림버 바니·피닉스·세븐쥬얼 유리탑.
각각의 역할은 다르지만 균형은 잘 맞춰져 있다. 어떤 선택을 해도 초반에는 불리하지 않다. 하지만 51레벨을 넘어서면 두 번째 스피릿 퀘스트가 열린다. ‘세븐 킬 소드’가 해금되며 강공 계열의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스피릿 자체가 아니라 소울링이다. 소울링은 몬스터 처치 시 드롭된다. 색상과 연도로 구분되며, 레벨이 10씩 오를 때마다 장착 슬롯이 늘어난다. 어떤 소울링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 달라진다. 광역 공격, 통제 해제, 공격 강화. 조합의 다양성은 굉장히 다채롭다.
그래서 적극 권해본다. 지금이라면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벤트와 쿠폰만으로도 기본 성장은 충분하다. 필수는 아니지만, 한정 동료와 패키지로 빠른 전력 상승을 이끌 수 있다. 그게 그리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다.
서버는 입소문을 타고 나날이 늘어가는 상황. 수많은 샤먼이 대륙 곳곳에서 모험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합류한다면 가장 많은 혜택과 보상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으실 것. 새로운 모험은 이미 시작됐다. 늦지 않게 발 들이시라.
미스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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