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좀비 생존 게임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 있습니다.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쿼런틴 존: 더 라스트 체크가 그 주인공입니다. 단순한 액션이나 학살 중심의 좀비 게임이 아니라, 판단과 선택이 핵심이 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독특한 좀비게임을 찾는다면 안성맞춤입니다.
이 작품은 작년 5월 데모 공개 이후 누적 플레이 수 약 200만 회를 기록하며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들이 연이어 플레이 영상을 올리며 입소문을 탔고, 정식 출시 이후에는 완성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접 플레이해 보면 왜 그런지 무릎을 탁 치며 그렇구나! 하고 알게 되실겁니다.
단순한 검문 게임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처음 해당 타이틀을 접했을 때는 그냥 검문소에서 사람들을 검사하고 통과 여부만 결정하는 단순한 게임일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를 시작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감염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인원들이 계속 등장하고, 아주 사소한 단서 하나가 이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감염 증상이 굉장히 다양하고 교묘하다는 점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특정 검사에서만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매번 긴장한 상태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몰입도가 높아지고,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검진 도구가 굉장히 다양해서, 각각의 특색에 맞게 검사하는 재미도 쏠쏠한 편입니다. 만약 애매모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연구소로 보내 샘플을 채취하여 새로운 증상을 발견할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격리실에 보내 반응을 보는 것도 방법이죠.
검사 도구 하나만 믿을 수 없어
게임 내에서는 총 8종류의 검사 도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체온계, 청진기 같은 기본 장비부터 엑스레이, UV 라이트처럼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도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도구만 믿고 판단하기보다는, 여러 결과를 종합해 결론을 내려야 안전합니다.
특정 조건에서는 고민할 필요 없이 즉시 처분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지품에서 좀비 신체 일부가 발견되거나, 신체에 물린 자국이 확인될 경우에는 예외 없이 처리 해야 됩니다. 또한 엑스레이 검사에서 변형 조직이 발견되거나, UV 검사에서 강한 오염 반응이 나타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직접 권총을 꺼내 처리해도 관계 없습니다.
검사 장비는 업그레이드도 가능해, 플레이가 진행될수록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럴때는 연구소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증상을 수집하는 것도 좋은 공략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격리와 연구, 캠프 운영과 전투 콘텐츠까지
판단이 애매한 인원은 격리실이나 연구실로 보내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격리실에서는 추가 검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연구실에서는 해부와 샘플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감염 패턴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하는 신체 기관을 정확히 타깃해서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만약 지정된 타깃이 아닌 다른 부위를 절제하게 되면 원하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격리실에서는 지속적인 검사가 필수입니다. 애매하다고 방치했다가는 갑자기 돌변하는 감염자와 조우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 부분까지 염두에 둬야 불필요한 희생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검문소 운영만으로 끝나지 않는 점도 이 게임의 강점입니다. 생존자 캠프에 전기와 식량을 공급하고, 시설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발전소나 시설은 단순히 자원을 투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조작해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요소도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특정 시점에는 대규모 좀비 습격이 발생합니다. 이때는 드론을 조종해 폭격을 진행하게 되며, 본격적인 전투 콘텐츠가 펼쳐집니다. 주로 기관포 위주로 대응할 수 있고, 총 3가지의 무기를 활용하여 공격합니다. 여기서는 부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킬을 획득하면 더 시원하게 좀비를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색다른 좀비 게임을 원한다면 충분한 선택지
엔딩까지 플레이 하면서 느낀 점은, 이 게임이 단순히 검문을 메인 포커스에 맞추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관찰, 추리, 운영, 전투 요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질릴 틈이 없습니다. 특히 데모 버전만 경험하셨던 분이라면, 정식 출시 이후 추가된 콘텐츠와 밸런스 조정을 통해 훨씬 완성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검진 도구를 통해 감염자를 살피는 재미도 있었지만, 드론을 활용한 전투 콘텐츠가 무척이나 참신했습니다. 시원한 타격감과 한 번에 쓸어버리는 재미까지 느껴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색다른 재미를 원한다면 이번 기회에 플레이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