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0일, 신작 MMORPG 크로스림: 오디세이가 정식 출시됐다. 사전예약 소식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론칭 첫날부터 유저들의 열기가 뜨겁다.
현재 40레벨까지 플레이해 본 결과, 이 게임은 체계적인 성장 단계를 갖추고 있어 막히는 구간마다 적절한 스펙업만 뒷받침된다면 막힘없는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정통 MMORPG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자칫 놓치기 쉬운 핵심 요소들이 존재한다.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한 공략과 플레이 후기를 정리했다.
게임을 시작할 때 마주하는 7개의 직업 앞에서 큰 고민에 빠질 필요는 없다. 워커 소환을 통해 다른 직업의 워커를 획득하면 언제든 직업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션과 이벤트로 수급한 토큰으로 소환을 진행하고, 가장 높은 등급이 나온 워커를 주력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만약 운이 따르지 않더라도 150회 소환 시 4차 워커를 확정 지급하므로 누구나 상위 전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직업 전환 시 유념해야 할 점은 방어구 재질이다. 무기는 호환되지 않으나 가죽(어쌔신, 거너, 런처), 판금(검사, 성기사), 천(프리스트, 위저드) 등 같은 재질을 공유하는 직업군끼리는 방어구 공유가 가능하다. 특정 재질의 강화에 집중해 두면 차후 다른 직업으로 전향할 때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가장 높은 경험치 효율을 보이는 것은 단연 메인 퀘스트다. 40레벨 이후에도 30% 이상의 경험치를 단숨에 제공할 만큼 비중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난이도가 상승해 진행이 막힌다면 림 톡! 장비 진단 기능을 활용해 부족한 스탯을 점검해야 한다.
스펙업의 기본은 장비 강화다. 3강 단위로 추가 능력치가 부여되며, 이벤트나 상점에서 젤과 데이를 구매해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지급되는 축젤과 축데이는 확률은 동일하나 한 번에 최대 +3강까지 수치가 상승하므로, 강화 성공률이 100%인 초반보다는 확률이 낮아지는 후반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장비가 15강에 도달했다면 해시계 광장의 대장장이를 통해 다음 등급으로 승급시켜야 한다. 또한 35레벨에 개방되는 S장비 제작은 강화 실패로 깎인 내구도를 회복시켜 다시 15강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므로, 고대의 대장간에서 재료인 엘리움을 꾸준히 파밍해 두는 것이 좋다.
재화 수급의 중심은 매일 오전과 오후 6시에 초기화되는 던전이다. 특히 고대의 대장간은 상위 등급 장비와 강화 주문서, 승급 재료를 모두 얻을 수 있는 필수 코스다. 골드가 부족하다면 골드키퍼의 금고 던전을 공략하자. 가장 낮은 난이도만 클리어해도 10만 골드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
레드다이아의 경우 해시계 광장 NPC에게 녹슨 보물 상자를 판매해 획득할 수 있는데, 매 시각 매입 가격이 변동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시세를 살피며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눈치싸움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영력탄 강화, 몬스터 도감, 아이템 수집 등 사소해 보이는 내실 콘텐츠가 모여 큰 전투력 차이를 만든다.
현재 게임 내외적으로 풍성한 보상이 지급되고 있다. 공용 쿠폰인 CrossrimOpen을 입력하면 날개, 신수, 성좌 소환권을 즉시 획득할 수 있다. 공식 라운지에서는 플레이 인증, 스토어 리뷰, 시련의 탑 5층 클리어, 길드 인증 등 간단한 참여만으로 축젤, 축데이, 경험의 비약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한창이다.
인게임 이벤트 역시 파격적이다. 60레벨까지 단계별로 제공되는 성장 꾸러미를 통해 총 12,700개의 레드다이아를 수급할 수 있으며, 오디세이 인장 수집을 통해 영구적인 능력치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다.
정통 MMORPG의 본연의 맛을 살린 크로스림: 오디세이는 단계별 성장 피드백이 확실한 게임이다. 초반부 탄탄한 설계로 스펙을 쌓는다면 이후 펼쳐질 길드 간의 치열한 쟁 콘텐츠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공략과 보상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장의 선두 주자로 나서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