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20대에 접어든지 고작 1년 남짓 흘렀지만 초중학생 때 즐겼던 게임들에 대해서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더욱이 아직까지 즐기고 있는 올드 게임 또한 다수 존재하고 그때만큼이나 재미를 느낀다.
[▲아직도 캠프파이어의 즐거움과 낭만이 남아 있는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마비노기, 대항해시대, 서든어택, 겟엠프드 등등 어릴 때 작은 지폐를 한 장 들고 PC방으로
향해 즐겼던 많은 게임들.
그 추억들 중 일부를 되새겨보고자 간혹 올드 게임에 들려보면 마니아층만이 간간히 남아 유지 되거나 여전히 엄청난
인기속에서 시장을 살아가는 게임도 있다.
[▲여전히 성황리인 메이플과 던파]
그런 게임들도 있는 반면 서비스 종료되어 추억의 저편으로 훨훨 날아가 버린 게임도 적지 않다.
[▲차례로 얍카 요구르팅 팝플]
이러한 추억 사이에서 필자는 차근차근 추억을 되짚어 가면서 과거를 산책해보고자 한다.
그 첫 이야기는 18세기 유럽의 바다이야기를 그린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것으로 막을 올려보겠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일본의 KOEI 사가 개발하고 한국에서 2006년 9월을 기점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한 MMORPG 게임이다.
18세기 유럽을 배경으로한 대항해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
이전부터 1, 2의 싱글게임 시리즈로 사랑을 받아온 게임이다.
현제 넷마블과 다음에서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매니아와 유저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상업의 중심지이자 포르투칼의 수도인 리스본은 여전히 사람으로 붐빈다.]
대항해시대는 최근 2nd Age, 즉 2번째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유저의 활동에 따라
전 세계의 정세가 뒤바뀌게 끔 업데이트 되었다.
그로 인해 기존에 플레이어가 세계에 관여하는 정도가 좀 더 강해졌는데.
이를 통해 최근에는 국가간의 경쟁 또한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간의 도달도로 경쟁을 벌이는 레이스]
대항해시대의 진정한 재미는 모험, 무역, 해전의 절묘한 만남이다.
아무리 상인만을 지향한다해도 모험과 해전을 피할 수가 없고 해전만을 지향한다 하더라도
상업과 모험을 무시할 수가 없을 만큼 상호간의
묘한 연계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또한 서로에게 기댈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상인을 해적에게서 보호하고 국가를 위해 싸우는 군인]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세계의 상업을 이끄는 부의 상징 상인]
[▲수 많은 수수께끼와 파헤치지 못한 진실을 찾아 길을 만드는 모험가]
그 중 가장 먼저 이야기 해볼 소재는 바로 모험가 이다.
각 도시의 조합장에게서 의뢰를 받거나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트레져 헌터의 작은
이야기를 모아 전 세계에 숨겨진 수 많은 발견물을 찾아낸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마지막 보물 엘도라도 또한 모험가의 수많은 발견물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트레져 헌트의 마지막 보물 엘도라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존재하는 모험가가 찾아낼 수 잇는 발견물은 모험가의 꽃이며 종류만
수백가지에 이르고 이와 함께 동반되는 장엄한 스토리와 전 세계의 일주는
그 꽃을 더욱 감미롭게 만들어준다.
짧은 시간으로 끝낼 이야기가 아닌만큼 그것을 풀어나가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
더욱히 이야기를 진행해가며 중간 중간 만나는 역사적 인물들과 이야기는
수 많은 지식과 즐거움을 제공해기도 하기에 모험을 하는 내내 지루할 일은 없을 터이다.
[▲런던에 있는 셰익스피어와 그의 저택(의외로 귀엽게 생기셨다.)]
다음으로 대항해시대에 향료무역의 길을 연 상인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다.
상인은 전 세계 도시의 특산물과 명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대항해시대의 상징이라 볼 수 있다.
거대한 상선을 이끌어 인도와 동남아, 동아시아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도시와 대륙을 오가며
상업을 생계로 살아가는 상인은 현제 대항해시대 온라인 내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해상을 누비는 상선대]
각 도시에서 구할 수 있는 산물을 저렴한 값에 구매하여 다른 문화권의 도이세 이윤을 남겨 판매하는
상인의 무역은 대항해시대의 금전발생 1순위이며 상업을 활발히 하는데 가장 많은 공을 세운 부분이다.
[▲시세의 차이]
마지막으로 대항해시대에서 포술과 전술로 해상에서 힘을 발휘하는 군인은 대항해시대에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주로 포를 이용해 적 전함을 격침시키고 나라를 위해 싸우는 해군과 백병전을 이용해 상대방의
선박을 습격하고 상선을 약탈하는 해적으로 나뉘어져 있다.
물론 세부적으로 해적 또한 나라를 위해 싸우는 사략해적과 일반해적으로 나뉠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들 모두 군인이라는 직업하에 활동하고 있다.
[▲일부 바다를 제외하고는 언제어디서든 유저간의 PK가 허용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위험한 무법해역]
해군은 나라간 분쟁이나 전쟁 발발시 최전선에서 맞서며 모국의 상선이 습격받거나 할 때 해적 소탕을 위해
투입되어 보상을 받는다.
반대로 해적은 타국의 상선을 습격하거나 보호해역 밖에서 PK를 통해 악명을 쌓아가며 부를 축적한다.
1. 역사에 합류하라! 월드 클락
2nd age의 패치로 시작된 월드 클락! 유저들의 행동에 따라 시대는 뒤로도 앞으로도 진행됩니다.
이는 전 세계에 영향을 주며 국가간의 이야기 진행에 커다란 파장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세컨드 에이지의 대표 영상]
[▲월드 클락으로 시대의 흐름이 움직입니다.]
2. 대항해시대를 옅보는 장대한 이야기
세계일주를 비롯한 실제 대항해시대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나 보물들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장대한 역사속으로 직접 몸으로 경험하며 역사와 함께 걸어가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잉글랜드의 백작이었던 서식스 백작]
3. 동맹항을 늘려라! 대투자전
각 나라들은 세계 곳곳에 잇는 도시들에 투자를 통해 자신의 나라에 대한 점유율을
높여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열리는 대투자전은 오로지 투자를 이용하여 각 도시의 점유율을
오가며 항구를 쟁탈하는 대항해시대만의 컨텐츠입니다.
[▲투자는 각 도시의 동맹항을 변동시킨다.]
4. 국가간의 자존심을 건 해전, 대해전
국가간의 특정한 조건이 만족되면 해전을 통해 국가간의 서열을 정하는 대해전이 발발합니다.
수많은 함선들의 포연속에서 벌어지는 대해전은 국가간의 흥망을 건 전장으로 약 한달간격으로 치러집니다.
[▲대해전 스샷]
과거 출시된 게임들은 상업성 이전에 게임성을 통한 혁명이 차례로
이어졌기에 리니지,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등등의 수많은 명작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만큼 과거에 대한 향수 또한 많이 남긴 추억의 게임들! 그 1막으로 다뤄본 대항해시대는 어떠셨나요 여러분?
여러분도 거대한 나만의 배에 몸을 싣고 바다를 누벼보는 것도 좋은 추억의 되새김이 될 것 입니다!
이안루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