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이번에 엔씨를 인수 했더군요.
좀... 매우 충격이였습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하며 정보를 구하다 이유를 찾았네요.
얼마 전에 디아블로 3가 나왔죠.
현재 PC방 점유율이 아이온이 3년 동안 10% 이상으로 지켜왔던 1위 자리를 디아3가 발매 한달도 안 돼 40% 넘었고... 그 뒤 2위가 LOL이죠. 이것 또한 아이온이 1위 했을 때의 점유율을 훌쩍 뛰어 넘은채 말이죠...한국 게임계론 매우 굴욕적인 현실입니다.
그래서 넥슨과 엔씨가 한국 게임 자존심 회복 및 발전을 위해 택진 형이 개인 지분을 팔아 엔씨 인수를 받아 드린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니 넥슨이 최대주주이지만 엔씨 경영권은 여전히 택진 형이 맡고 있군요.
확실히 엔씨는 게임 개발이 90%, 퍼블리싱이 10%.넥슨은 게임 개발이 10%, 퍼블리싱이 90%로 볼 정도로 쳐묵한 회사가 정말 많습니다.
한국 게임 개발의 최고 회사 엔씨와 한국 게임의 EA, 퍼블리싱 회사 넥슨이 합쳐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듯싶니다.근데 얼마 전 넥슨 본사가 일본으로 바뀌어 말이 많았는데...넥슨 코리아의 모기업은 넥슨 재팬이며 넥슨 재팬위 모기업은 NXC입니다.
NXC는 김성주 부부가 90%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는 넥슨의 우두머리인 지주그룹입니다.
근데 왜 본사를 바꾸었나...
이유를 알아보니 셧다운제, 아이들이 부모 및 정부의 제재로 인해 옮긴 거 같습니다.
하지만 넥슨 재팬의 경영주는 한국인이며, 넥슨 코리아의 경영주 또한 서 민이란 한국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게임계가 해외 게임에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대로 계속 해외 게임에게 먹힌다면 게임 회사는 분명 하나 둘씩 문을 닫을 테고 게임계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길바닥에 안게 되는 싱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참고로 김정주 회장과 택진 형은 서울대 동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