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소송모임이 결성되면서 블리자드사와 한국인 유저들사이의 긴장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당초 서버불안으로 시작됐던 유저들과 디아블로3 제작사 블리자드와의 대립은 블리자드사의 고객서비스 부실까지 겹쳐지면서 감정적임 문제로 확대됐다. 생계가 달려있는 PC방 업주들의 경우는 이같은 감정적인 문제가 법적인 손해배상까지 이어져 있는 것. 그리고 유저들은 디아블로3 소송모임을 만들어 직접 법적 문제제기까지 하게된 것이다.
한국인터넷 PC 문화협회에 따르면 최근 ‘디아블로3’ 이용자와 PC방 업주를 모집하는 ‘디아블로3 소송모임’ 카페를 개설했다. 카페에 따르면 “디아블로3 소소모임은 잦은 접속 장애와 서버점검 등 불안정한 서비스로 많은 ‘디아블로3’ 이용자 및 PC방 업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회피성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집단소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사는 ‘디아블로3’의 국내 정식 론칭 이후 PC 방에 무료로 공급하다 이달들어 PC방 과금을 시작했다.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측은 “디아블로3에 대한 과금이 시작되면서 PC방 오과금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잦은 서버점검과 오과금 문제에도 신속한 대응이나 사과 없이 무조건 본사 확인 결정을 기다리라는 블리자드사의 대응은 국내 PC방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디아블로3는 게임 구입자들이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인 배틀넷의 접속 장애로 환불 요청을 했지만 블리자드 측은 환불 불가라는 입장만 내세웠고 이에 이용자들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도 진행된 바 있다.
공정위는 블리자드 측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약관에 환불 조건 등을 명시하지 않았는지, 자사에 유리하게 규정을 명시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위반 사항이 판명되면 오는 6월에서 늦으면 7~8월 정도에 시정 명령 및 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자 상대로 소송에 합류 해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누구손을 들어줄지 보자꾸나
지난달 19일 일정 소화 개막장 서막 올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