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영전의 불씨 사건을 아시는지요?
캐쉬로 키트를 질러 키트를 까면 불씨 조각이 0~3개를 랜덤하게 드랍하여 그 아이템으로 의상을 교환할 수 있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헤비 과금러들의 여러 실험에서 인벤에 불조각이 없을 경우 1개 무조건 떨어지지만 인벤에 많은 불조각이 있을 경우 점점 확률이 떨어지는 방식을 썼더군요.
물론 과금러들을 더 과금 하게 만드는 것이 게임사의 방식이라고 하지만 분명 공지에 0~3개라는 숫자를 기입하고 실상 확률 조작을 해놓은 것입니다.
분명 어떤 컨텐츠에 대한 컨텐츠 소비에 대한 조저을 하기 위해 확률적 조작은 필요할 수 있지만 이런 식의 캐쉬를 통해 유저가 과금할 수록 확률이 떨어지게 만드는 과금 유저에 대한 배신이라 말 할 수 있는 행위는 과연 유저가 어떻게 용납해야하는 것일까요?
위의 의문점을 모두 제쳐두고 더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 2~3주면 이 일은 잊혀지고 사람들은 게임을 계속 하겠지요. 어째서 게이머는 배신을 당하지만 계속해서 그 게임을 하는 것일까요. 넥슨이라는 회사에 의해 그렇게 당했지만 어째서 넥슨의 게임을 하는 걸까요?
Len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