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토론장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소비자와 판매자 결론좀 냅시다.

아이콘 투하라
댓글: 25 개
조회: 1591
추천: 9
비공감: 2
2015-08-19 21:59:06

의사 소통 장애이신 그분 빼면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하네요.

한국 게임사는 다른 산업과 다르게 대기업 주도가 아닌 밴처에서 시작해

대기업 버금가게 성장한 밴처신화의 최초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90년대초 수많은 게임사가 난립했고

많은 장르가 존재했습니다.

 

그당시에는 pc온라인에서 콘솔까지 다양한 게임사에서 다양한 장르가 출몰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인기장르가 주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갔지만,한국산 게임을 꽤 다양한 기기에서 만나볼수 있었던거 같네요.

 

그런데

90년대 후반을지나면서 패키지 기반 게임사들의 몰락이 시작됩니다.

창세기전 ,악튜러스 ,킹덤언더파이어 등 유명 게임의 개발사조차 빠르게 회사가 기울기 시작하죠.

p2p사이트의 대두와 함께 대 불법복제 시대가 도래한것입니다.

빠르게 온라인을 선택한 그라비티 엔씨소프트 넥슨 정도만이 살아남고

나머지는 명맥을 근근하게 유지하는 회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국민게임이라던 포트리스가 과금제를 발표하자

급격히 몰락한거처럼 공짜맛을 본 유저들은 과금 자체에  반감을 가졌고

그 이후로도 엄청나게 불법복제가 증가했습니다

(게임뿐만이 아니라 음악,도서 할거없이..그때문에 컨텐츠는 공짜로 즐기는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진듯)

 

pc방 붐과함께 스타크래프트등 외국산 대형 게임들의 등장에

 국내 게임사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살길을 모색하던 국내 게임사중 하나이던 넥슨은 틈세시장인 캐주얼 게임에 손을뻗었고

부분유료제라는 당시로는 획기적인 과금제를 선보이게 됩니다.

초기에는 부담없는 과금제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꽤 좋은 과금제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넥슨이 성공하자 영세 기업들도 부분유료화 과금제의 게임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공급자가 몰리다 보니 소비자들은 여러 즐길거리를 골라서 즐기게끔 되었고

이 과정에서 오베족이란 신규 종족이 생겨났고

게임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무료 서비스일때만을 찾아다니며

현금화를 일삼는 그들로 인해 정액제 게임은 물론 부분유료화 시장도 타격을 받습니다.

정식 서비스일때 필요한 유저 자체가 이리저리 이동하는 유저들덕에 부족하게 되죠.

 

게임사들은 적게 남아있는 유저내에서 살길을 모색하게 되었고

캐시템에 능력이 붙기 시작했고..확률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0.23프로 유저가 60프로의 매출을 형성할만큼 비정상적인 시장이 그때부터 시작되었죠.

 

그들은 이성을 잃었습니다.

소수의 유저로 예전보다 큰 이득을 챙기는것이 확인되자 눈이돌아간거죠

캐시템은 점점더 괴랄해집니다.

게임사는 점점더 거대해 집니다.

 

 

이 상황에서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챙겨야할 회사의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럼 나머지 한쪽이 변해야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잘못된건 잘못되었다하고 본인들의 잘못이 있다면 반성하고 마인드를 바꿔야합니다.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언쩨까지 소비자들은 떴떳하다고 착각하며 게임사의 변화를 기대할겁니까?

 

Lv43 투하라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