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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유료화라는데...
솔직히,
현재가 정액 시절보다 훨씬 더 돈이 많이 나가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게 생겼는데,
소비가 가능한 인구가 월정액을 한다는 가정을 해본다면,
현 개발자분들은 이러한 가정아래면 부분유료화란 수익모델을 버리실 수 있긴 있나요?
매번, 정액제를 안 받고, 공짜를 좋아하고, 게임에 돈을 쓰는 걸 꺼려한다.
라고 하며 실드를 치고, 월정액 모델이 실패해서 나온 게 결국 부분유료화다. 라는데,
저는 진정으로 묻고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층은 제외하고,
과연 '소비가 가능한 인구'가 월정액을 한다고 하면,
정말로 버리실 수 있으십니까?
돈 맛을 알아버린 님들이요?
과연 '소비가 가능한 인구'가 월정액만 꼬박꼬박 결재하는 게,
부분유료화로 수익창출을 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 하시는 건 아니죠?
가슴에 손을 얹고 말입니다.
님들은 절대로 버리지 못 합니다. 아무렴요. 법적 개헌이 있으면 모르겠지만요.
대우를 안 해줬다? 취급을 안 했다?
맨날 수요, 공급과 경제 관련 용어는 잘도 빌려서 쓰시면서,
여기는 왜 적용을 안 하나요?
엄연히 개발사는 공급자고, 유저는 서비스 받는 사용자입니다.
사용자가 대우를 안 해주면, 공급자가 문제가 있는 거죠.
그렇기에 공급자가 사용자에 맞도록 변화해야하는 거고요.
안 팔리면,
팔리도록 '사용자'가 노력하는 게 아니라 '공급자'가 노력 해야하는 겁니다.
뭐 망각 하신 거 아니에요?
기업은 경제원리로 영리만 지겹도록 추구하는데,
유저들한테는 뭔가를 바라네요?
경제원리로 보면 말입니다.
여기서 게임을 하는 유저는 사용자입장으로 기업따위 걱정 안 하고,
합리적 소비를 원칙으로 합니다.
마치 기업이 영리만 지겹도록 추구하는 것처럼.
본래 쌍방이 서로 걱정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나마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나 상품 판매를 위해 위하는 '척'하는 거지
사용자는 진짜 일말도 기업따위 생각 안 해도 된다 이 말입니다.
여기서 그렇기에 한국인 종특을 받아 모바일 시장으로 다 갔다?
후..
저는 개발사분들보러 모험하라고 안 합니다.
도전하라고도 안 합니다.
하시고 싶으시면 얼마든지 모바일만 양산으로 찍어내세요.
하지만, 이렇게 가다가 중국에 먹히거나 산업 자체가 붕괴되는 건
결국 님들 탓이죠. 그건 유저 탓이 절대 아닙니다.
왜 유저가 뭘 해서 우리가 발전을 못 했고,
지금 이 모양이 온 거다. 라는 개소리를 하죠?
자기들이 자초해놓고, 이딴 개소리는 하면 안 되죠.
그냥 망하세요. 변화를 거부하고 그렇게 하다가 말입니다. 상관없습니다.
님들이 자초하겠다는데 안 말립니다.
알아서 망하세요.
꼭 논리보면,
세계 굴지의 폰 판매기업이었던 노키아가 스마트폰 물결에 합류하지 않고,
피처폰 고수하다가 처 망한 것도 안 사준 사용자탓이라고 돌릴 기세네.
이보세요.
단순 대입만 해봐도 노키아가 현 국내게임시장이면,
스마트폰은 당시 도전이었고, 모험이었습니다.
이해가 좀 가시나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국내 게임 안 해도 할 거 널렸으니깐요.
이게 뭔 과거 자유무역협정 때 농산물 타격으로 올 후폭풍 걱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유흥거리 가지고.. 얼마든지 망하세요. 해외로 눈 돌리면 되니깐요.
그리고 말입니다.
생각보다 과거에 비해서 게임에 돈을 쓴다는 개념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당장에 저 아래 있는 콘솔 시장만 봐도 요새 한글화를 대부분 해주고 있죠.
복사가 불가능해서 그런다? 복사가 불가능했어도 과거는 한글화조차도 안 해줄 정도로 개판이었는데요.
이제 과거 화이트데이 복사파동도 잊을 때도 됐어요.
죽을 때까지 사골로 쓰실려고 하시나.
그 정도로 국내 시장은 발전했습니다.
근데, 온라인 게임은 퇴보하고 있죠.
가슴에 손을 얹고, 개소리 하지 맙시다.
경제 원리를 적용하려면, 모든 분야에 적용하시고요.
그냥 그렇게 하다가 망하세요. 안 말립니다.
대신 본문에 여러번 재차 강조하지만,
이렇게 온 거를 사용자탓 하지 마세요.
기분 많이 나쁘네요.
인벤러
이계의하늘
널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