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토론장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블리자드 너무 아쉽게 흘러간다.

아이콘 무기전문가
댓글: 24 개
조회: 6077
비공감: 10
2016-02-05 21:22:48

 

 최근들어 블리자드에서 발생되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엄청난 이슈를 기록하며 1년만에 만들어진 '오버워치'는 누가 봐도 로드아웃이나 팀포 같은 라이트형 FPS

게임임에도 패키지 형식으로 판매해 의외의 행보에 갸우뚱 했으며..

 

 최근 논란이 된 하스스톤은 기존에 구매했던 카드들을 써먹지 못하는 시스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뉴스가 뜨자 유져들이 '통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나 역시도 블리자드의 팬이었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여간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다.

 

 블리자드의 차기작을 공개할 시점에 엉뚱하게도 갑자기 튀어나온 '하스스톤' 카드 게임부터 시작이 되어

갑자기 런쳐가 도입되고는 수익적인 부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자주 보였기 때문이었다.

 

 디아블로3 개발진 일부는 그 엄청난 회사에서 스스로 자진 퇴사했으며 초기 블리자드 맴버인 천재 개발진

'랍팔도' 부사장 역시도 퇴사하고 말았다.

 

 디아블로3 같은 경우에는 필자도 정말 기대를 많이 했었지만 출시 전부터 걱정하던 스킬 변경할 때 불편함과

단순성부터 시작해서 아무런 공격도 할 수 없는 무적의 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죽게 되자 게임을 등지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런 움직임은 블리자드의 영원한 투자회사였던 비방디 유니버셜도 엄청난 주식을 매각하면서 블리자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블리자드의 수익은 2조원 규모를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하게 거대한 매출을 올린 것은 사실이다.

차라리 거대 투자자들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수익쪽을 강화했었더라면 지금의 실망감은 반감되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블리자드의 행보가 우려스럽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다른 유명 게임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시도를 하지 못하는데서 기인한다.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는 Last of Us 라던지 언챠티드 시리즈, EA사의 개성강한 파크루 '미러스 엣지',

거의 죽어가다시피 했던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기사회생, 최근 엄청난 이슈를 기록하는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이레셔널 게임즈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바이오 쇼크'시리즈 등등..

 

 많은 회사들이 체험형 게임에 매진하는 동안 블리자드는 카드 게임 만들고 한물 간 RTS장르에 개발진들을

동원시키고 만다.

 

 도대체 그 2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 많은 돈을 도대체 어디다 사용하고 다닌단 말인가.

 

 비밀 프로젝트를 위해서..우리가 모르는 엄청난 규모의 게임이 지금 비공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면

지금의 글은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만 아무것도 준비하는 게 없다면 블리자드는 영화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몰락하고 말 것이다. 

Lv75 무기전문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