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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클래쉬로얄 투어 - 우린 불청객입니까?

아이콘 고전역학
댓글: 6 개
조회: 3307
추천: 8
2016-05-31 23:50:34


(제가 인벤아이디가 없어서 친구의 도뭄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그러니까 오월의 마지막 날에 성균관대에 클래쉬 로얄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보름여 전부터 인쇄물까지 붙여가며 홍보하길래 참가를 일찍전부터 결정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공수업 부지런히 듣고 오후 2시 50분쯤 가서 신청을 하니 52번이라는 순번을 주더군요.
한 시간안에 차례가 올거다. 자리에 없으면 순번이 넘어갈수도 있다 라고 안내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천막이 협소해서 할 수 없이 해를 그대로 머리 위에 두고 기다리는데.

학교 교수들이 항의를 하더군요. 소음문제였는데 실제로  행사장 바로 옆이 교수들 연구실이 몰려있는 곳이긴 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체되고나서 경기를 재개하려고 하니까,  서버점검을 하더군요.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고나니 오후 5시20분쯤, 되니까 선수대기열로 부르더군요. 그리고 그때까지 남아서 기다리던 학생들은 43 47 52 그리고 40번대 한분이였습니다. 근데 그 사이로 이미 순번이 지나간 30번대 분이 바로 들어가시더군요 경기장으로요
그리고 진행측에서 남아있던 저희 4명을 부르더니 미안하다며 회사측에서 준비한 성의라고 하면서 봉투를 쥐어줬죠

그리고 문화상품권 봉투에는 5천원짜리 상품권이 한 장 들어있더군요. 캐스터들이 청중들에게 뿌리던 그 오천원짜리 였습니다.
52번인 저도 세시간을 조금 안되게 기다렸는데. 제 앞에 있던 40번대 사람들은 더 긴 시간을 땡볕 아래서 기다렸을 겁니다. 열이 받더군요. 애초에 이럴거면 미리 안내를 해주던지, 아니면 늦게와도 빠른번호면 입장가능하다고 공지를 해주던지. 진행측이야 당신들의 일이지만 기다린 사람들은 그 게임이 좋아서 기대를 가지고 기다린 건데,

항의를 도중에 자르면서 '그러니까 저희가 얼마를 드리면 만족하시겠어요' 라는 동그란 안경을 쓰신 남자분의 비아냥 거리는듯한 질문에 '이게 슈퍼셀의 성의라면 이런 성의는 거절하겠습니다'  문상을 돌려주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돌아서는 길에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조사패널들이 있는데, 애초에 자사의 스케쥴도 대처를 못하면서 무슨 이스포츠를 이야기하는 건지 우습더군요.

Lv81 고전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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