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퍼블리싱을 맡고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본격적으로 사전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일정은 정식 출시를 앞둔 본격적인 준비 단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플레이어가 ‘레이더’로서 황폐한 대지를 탐험하고, NPC 아폴로의 의뢰를 수행하며, 거대한 기계 생명체와 맞서는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았습니다. 단순한 협력 플레이가 아닌 다른 이용자와의 경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라 긴장감 있는 경험을 예고했습니다.
러스트 벨트에서의 생존, PvPvE 핵심 콘텐츠
아크 레이더스의 배경은 종말 이후 버려진 지상 세계, 이른바 **러스트 벨트(Rust Belt)**입니다. 이곳은 거대한 기계 군단 ‘아크(ARC)’가 지배하는 황폐한 땅으로, 플레이어는 자원을 확보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PvPvE 구조를 경험하게 됩니다. 단순히 적과 싸우는 것을 넘어 다른 이용자와 협력 혹은 대립을 선택해야 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탈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모든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성장 시스템, 거점 강화, 무기 커스터마이즈, 제작 요소 등 다양한 장치가 더해져 전략적 선택의 비중이 크게 높습니다. 지난 5월 진행된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이 처음 공개되었고, 그래픽·사운드·전투 감각 모두 호평을 받아 기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서버 슬램(Server Slam), 전 세계 동시 진행
넥슨과 개발사는 정식 출시 전 마지막 점검 성격의 서버 슬램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PC(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콘솔(PS·Xbox) 전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서버 안정성 점검을 넘어,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고 최종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참여자에게는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한정 보상 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미 앞선 테스트에서 드러난 문제를 빠르게 개선해왔던 만큼, 이번 서버 슬램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슈터 장르 팬들에게 있어 신뢰감을 주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됩니다.
사전 판매 구성과 에디션별 혜택
사전 판매는 9월 23일부로 시작되었으며, 스팀·에픽게임즈스토어·플레이스테이션·Xbox 등 주요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을 구매하면 ‘행운의 오리’ 번들이 지급되어 초반부터 차별화된 장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럭스 에디션은 전설급 의상과 가방, 장식, 반려 수탉 전용 스킨, 전용 번들 세트까지 포함되어 꾸미기를 중시하는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플랫폼과 에디션의 구분을 최소화하고, 초반부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개성과 희소성을 추구하는 유저층을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넥슨 현대카드 결제 혜택, 최대 15만 포인트
넥슨은 이번 사전 판매와 함께 넥슨 현대카드 특별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결제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초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크 레이더스를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만 포인트(특정 이벤트 참여 이력자는 3만 포인트).
여기에 누적 2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10만 포인트 지급.
두 혜택을 합치면 최대 15만 포인트가 적립되며, 지급일은 10월 16일, 11월 20일, 12월 18일로 예정되었습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넥슨 캐시, 세라, 테라, 모바일 게임 재화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유효 기간은 60개월로 넉넉합니다. 다만 체크카드는 제외되며, 세금·보험료·상품권 결제 등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식 출시는 10월 30일
아크 레이더스는 서버 슬램을 마친 뒤 10월 30일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은 검증을 받았고, 글로벌 플랫폼 동시 사전 판매 및 혜택 제공을 통해 초반 흥행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번 신작이 PvPvE 기반 추출형 슈터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