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현거래에 대해서...

세상엔 수만가지의 취미생활이 존재합니다.

게임 역시 그 취미생활의 하나라고 봅니다.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기호와 선택에 따라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현거래를 하는것을 나쁘게 볼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바람직하다? 바람직하지않다? 라고 굳이 평가를 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제 취미생활에 좀 더 투자하겠다는데 무엇이 문제입니까?

게임이라서 문제인가요??

게임이라는 취미생활이 돈을 투자하면 안되는 취미생활입니까?

당연히 제가 선택해서 나의 기호에 의해서 여유가 되면 더 투자할수 있는겁니다.

아래에도 적었지만 이건 디아3에 현거래 경매장이 발표되기전이던 후이던 상관없이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제 마인드입니다.

 

취미가 자전거인 사람을 봅시다.

자전거 커뮤니티에 가면 각종 자전거 용품에 대한 현거래가 활발합니다.

그럼 이 자전거 커뮤니티는 자전거 용품에 대한 현거래를 더 쉽게 해줬으니

현거래를 조장한것인가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왜 유독 게임에 대한 현거래에 대해서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건가요?

게임이니깐요?? 게임도 어차피 똑같은 취미생활의 하나일뿐입니다.

제가 그 취미생활을 하는데 내 선택과 내 취향에 따라 현거래를 하는것은 바람직하니 바람직하지 않니 라고 평할 이유가

전혀 없는겁니다.

 

여기서 발생할수있는 문제는

게임을 하는데 추가적인 현거래를 하지 않으면

남보다 더 힘들게 그 취미를 즐기게 될수밖에 없는 게임의 시스템에 의해서 어느정도

"현거래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것입니다.

 

등산이 취미인 사람이 앞산을 오른데 산앞에 각종 등산복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근데 난 그 등산 장비를 사지 않더라도 산을 오르는데 문제가 없다면 안사면 되는것입니다.

등산복 없다고 앞산 등산하는게 더 힘들거나 더 쉽거나 합니까?

아 그래도 산을 오르는데 등산복은 갖춰야지 하면서 하면서 살수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개인의 취향에 따른 문제입니다.

자 등산복을 파는곳 문제가 되나요?

이 등산복 파는 곳은 왜 이 앞에다가 상점을 만들어놔서 등산복을 사도록 조장할까?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런게 그 등산복을 파는 곳에서 이 등산복을 안사면 이곳으로 못지나가고 저쪽으로 돌아가던지

아님 그냥 등산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국 살생각이 없지만 등산을 하고 싶으면 그 등산복을 사거나 돌아가는수밖에 없습니다.

윗 경우랑 같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아 판매랑 경매는 다르다고 할수 있으니 등산복 판매장이 아니라 등산복 경매장이라고 합시다

 

결국 그 경매장이 근처에 있더라도 굳이 살필요가 없어도 상관없는것을 산다고해서 조장이라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왜요? 그걸 사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않다/바람직하다 로 구분할수없으니깐요

 

현거래 자체를 나쁘게 볼 이유가 없는데 현거래를 좀 더 쉽게 했다고 해서 조장이다??

결국 현거래를 필요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선택과 취향에 의해서 하는것이라면 조장이라 부를 이유가 없습니다.

 

현거래를 필요하게 내놓거나 혹은 그상태에서 현거래경매장을 내놓는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기위해서 돌아서 가거나 아니면 현거래를 하거나 약간이라도 현거래에 대한 필요가

느껴질때 현거래가 조장이 되는것입니다.

 

요약 : 게임뿐만 아니라 여타 취미생활에서 강제성이 없는 현거래는 취미생활을 좀 더 즐기기 위한 투자일뿐 나쁘게 보거나

좋게 보거나 이럲게 Yes/No로 구분해서 볼것이 아니다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