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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진모씨 세상이 바뀌었습니다"…한사성, 강경 대응 예고

아이콘 콩원영
댓글: 29 개
조회: 8563
추천: 1
2020-01-13 16:50:22


최근 온라인을 통해 배우 주진모와 또 다른 남성 배우의 대화로 추정되는 문자 내용이 유출된 가운데 시민단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가 “피해 여성들 역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사성은 지난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남자 배우 A씨와 주진모씨의 문자 내역이 해킹되어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내용이 충격적이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사성은 “문자 내용에는 사석에서 주진모와 A씨가 연예인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갑질 성매매를 하는 정황, 여성을 ‘애들’ 따위로 부르며 얼굴과 몸에 대해 구체적으로 품평하는 모습, 음담패설, 비동의 유출로 추정되는 촬영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당신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그리 낯선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뉴스에 여러 번 오르내렸던 정준영이라는 후배를 알고 계시냐. 몇 번이나 공론화되고 있는 각 대학 단톡방 성폭력 사건들을 알고 계시냐. 당신들은 그들이 그렇게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든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또 “당신들이 만든 세상에서 남자들은 ‘주진모는 당시 미혼이었는데 성인 남자가 여자 좀 만날 수 있지’라고 이야기한다”며 “이것은 ‘잘나가는 남자’들의 대화이며, ‘털어서 안 걸릴 남자가 어디 있느냐. 남자들은 원래 다 저렇다’고 말한다. 당신들을 ‘사생활 유출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대변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사성은 “하지만 주진모씨 세상이 바뀌었다”며 “여자들은 더이상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사생활은 용인될 수 없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신들이 누려온 더러운 성 착취 문화와 그것을 가능케 한 젠더권력은 당신의 지위와 함께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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