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군 내 성추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A 부사관 추모소를 6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추모소에서 A 부사관 부모와 만나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을 마친 뒤 곧장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차려진 추모소로 향했다. 문 대통령의 추모소 조문은 이번 사건을 그만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자,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46분부터 6분간 현장에 머물렀다.
아사다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