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9월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별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산별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81.8%, 찬성률 89.8%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확충 요구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9월2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