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5.21%) 하락한 1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1달 전인 지난해 12월6일 종가인 12만1000원에 비해 17.35% 하락한 수치다.
카카오 시총은 한달 전 53조9294억원이었으나 이날 44조5785억원으로 9조3509억원(17.33%) 줄었다. 카카오 시총 순위는 전날 5위에서 8위로 3계단 내려왔다.
카카오가 이날 급락한 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양적 긴축 시사와 같은 매파적 내용이 나온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54(3.34%) 하락한 15100.17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 인상 발표는 기술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된다. IT·기술 중심의 기업의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한 할인율이 커져서다. 거기에 투자 자금 조달 비용도 커지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