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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담쟁이 삽목

아이콘 럼자기
댓글: 8 개
조회: 1974
추천: 1
2022-05-02 13:38:43
어느 날.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까, 담쟁이가 민둥산이 되어 있었습니다.
뭔 일인가 했더니...
덩굴이 뻗어 있는 게 보기 싫다고
아버지가 가지를 죄다 잘라 놓으셨네요.

아부지...
담쟁이는 원래 그렇게 치렁치렁하게 덩굴이 늘어지도록 기르는 거에요 ㅠㅠ

쓰레기통을 뒤져서 버려진 덩굴들을 주워다가
물꽂이 해놓기를 약 2주



뿌리가 충분히 나왔기에
화분에 옮겨 심기로 했습니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하나 하나 따로 심어도 되지만
이번엔 그냥 한꺼번에 몰아 넣기로 했습니다.

저대로 대충 심어도 됩니다만
이번엔 좀 다르게 해보기로 합니다.



여러 개체들을 하나의 화분에 몰아 심는 걸 흔히 합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합식에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이 굽은 핀셋입니다.


이런 식으로 좁은 공간에 뿌리를 심어줄 때 쓰면 됩니다.
다육이를 빽빽하게 합식하거나 할 때도 유용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심어줍니다.



이것도 미용 용품 가운데 하나인 브러시입니다.
의외로 원예를 하실 때 이런 미용 용품이 꽤 쓸모가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좁은 공간에서 돌이나 흙을 정리하는 거라든가
분갈이 과정에서 가지나 잎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데도 유용합니다.



끝났습니다. 
이제 물을 주고 밖에 내놓으면 됩니다.

담쟁이는 크게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잘 자라는 식물이라 금방 풍성해질 겁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아버지 덕분에 담쟁이 화분이 하나 더 생긴 셈이네요 ㅎ

인벤러

Lv67 럼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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