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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소설도 이렇게 쓰면 개연성 없다고 까임.

아이콘 럼자기
댓글: 9 개
조회: 7008
추천: 1
2023-01-01 02:28:51
<짤은 어김없이 AI님>



1. 출생의 비밀. 
2. 근친상간의 사생아. 어머니가 고모이고, 아버지는 외삼촌이기도 한 막장 관계.
3. 임신한 어머니를 친척들이 불태워 죽이려 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음.
4. 생후 1년만에 어머니 죽음
5. 당시 왕이었던 사촌형을 보고 "아빠"라고 부름.
6. 사촌형은 아기의 처지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을 흘리며 귀양간 아버지에게 보냄.
7. 아버지는 아들에게 제왕이 되라는 말을 남기고 5살때 죽음.
8. 왕이었던 사촌형도 얼마 못 가 죽음.
9. 새 왕의 어머니인 태후는 친척과 불륜 관계였음.
10. 사생아이긴 해도, 어쨌든 왕실 직계이기 때문에 태후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됨.
11. 태후에 의해 강제로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됨.
12. 이 시기에 독살과 암살의 위협을 수차례 받게 됨.
13. 하지만 태후의 아들인 또다른 사촌형이 막아줘서 어떻게든 살아남음.
14. 그러다가 쿠데타가 일어나서 사촌형이 죽고, 반정 세력에 의해 옹립되어 마침내 왕위에 오름.
15. 고생 끝 행복 시작을 만끽하며 선정을 펼치려고 노력함.
16. 하지만 즉위 2년 차에 정변을 빌미로 다른 나라가 침공함.
17. 40만 VS 30만의 대결전이 벌어졌지만, 이 싸움에서 대패하고 자신을 옹립시켰던 신하가 잡혀 죽음.
18. 결국 수도에서 도망쳐서 남쪽 해안 지방까지 도망감.
19.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하고 병사고 다 도망가서 도착하고 보니 남은 건 고작 50명.
20. 지방 호족들은 왕을 돕기는 커녕 오히려 죽이려고 들었음.
21. 고을 아전이 왕 보고 "너 내가 누군지 아니?" 시전함. 모른다니까 말이랑 안장 빼았음.
22. 밤에 호족한테 기습 받아서 그나마 남아있던 사람도 다 도망가고 왕비와 선대왕의 후궁 둘, 시녀 2명만 남음.
23. 심지어 이때 왕비는 임신 중이었음.
24. 어떻게 버티다가 겨우 병사가 다시 돌아와서, 그중 20명을 보내 말이랑 안장 되찾아옴.
25. 이 피난 도중에 도와준 사람이 공주 절도사 한 명 뿐이었는데, 너무 감격한 나머지 그 딸을 왕비로 맞이함.
26. 당시 침략군과 피난 중인 왕의 거리는 10리까지 다가왔었음.
27. 그 와중에 신하 하나가 가서 "우리 왕 이미 멀리 도망 가서 못 잡을 거임."하고 거짓말함.
28. 아무래도 이대로 더 추격하긴 어렵다 생각해서 침략군이 후퇴하기 시작함.
29. 그렇게 퇴각이 시작되자 반격이 시작됨.
30. 하지만 반격하던 군사들은 포로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고 장렬히 전멸함.
31. 치열한 반격이 이어지자, 침략군은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입조를 조건으로 전면적으로 철수함.
32. 철수하던 침략군은 압록강을 건너다가 최후의 반격을 받고 많은 피해를 입음.
33. 그렇게 전쟁이 끝나고 다시 8년 뒤. 다시 한번 10만의 군세로 침략이 시작됨.
34. 최대한 국경에서 막아보려고 했지만, 침략군은 무작정 남진을 시작해서 수도를 포위함.
35. 하지만 이번엔 도망 안 가고 왕이 직접 농성함.
36. 그리고 회심의 일격을 가해 전투에서 승리함.
37. 결국 기세에서 밀린 침략군은 후퇴하지만, 퇴각하다가 포위섬멸을 당해 10만 중에 겨우 수천명만 살아 돌아감.
38. 이 때, 왕의 나이 고작 27세였음.
39. 이 젊은 왕은 이후 이어지는 왕조의 전성기 100년을 여는 인물이 됨.






아직 뒤의 얘기가 더 있긴 한데...
이건 모두 고려 제8대 국왕인 현종의 이야기임.


참고로 왕을 죽이려고 했던 불륜 태후는 바로 이 사람


아직까지 현종을 다룬 대하드라마는 저게 유일함.
심지어 제대로 나오지도 않음.

인벤러

Lv67 럼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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