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친미 vs 친중 대만총통선거

'친미' vs '친중' 대만 총통선거 코앞…한반도 영향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 제1야당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 후보,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 후보 간 3파전 구도다.

당초 '2강(민진당·국민당) 1약(민중당)' 구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30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커원저 후보의 약진으로 선거는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중' 성향의 국민당, '친미' 성향의 민진당, '중도' 성향의 민중당의 집권 여부에 따라 정부의가 맞닥뜨릴 '양안(중국과 대만)관계 리스크'의 수위도 달라질 전망이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도 "민진당은 독립 지향적인 현상 유지를, 국민당은 안정적인 양안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의 입장에선 민진당 후보가 당선되면 압박 정책을 더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미중관계를 자극할 것이고 이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게 돼 있다"라고 전망했다.

원문 : https://v.daum.net/v/2024011013513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