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이슈] [재업]민주주의가 없애버린 기념일

달리는관
댓글: 10 개
조회: 3425
추천: 7
2024-02-14 20:36:06
요즘 자칭 '건국 국부'라는 인간을 김일성마냥 떠받드는 녀석들이 날뛰는데,
그 놈을 살아있는 신처럼 숭배한 건 최근이 아닙니다.

그래서 글 재업합니다.
----------------------------

소위 '국부'라 불리는 하와이 갱단두목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횡령으로 탄핵된 정부수반이자
사사오입 헌정파괴로 집권연장을 했으며
3.15부정선거로 재집권을 시도한 인간.



1950년대, 한국전쟁 종전 후 북괴는 김일성 우상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자유당 이승만 정부는 체제 경쟁에서 질 수 없었는지 이승만 우상화(?)를 시작했다.





매년 3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국가행사인 '리 대통령 탄신기념 대 축제'가 매년 열린 것이다.





기념절 테마는 리 대통령님의 '만 수 무 강'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메스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의 학생들은 한달간 등교대신 훈련에 임했고




부채춤과 메스게임 외에도 각종 웅변과 낭독대회로 어째서 '리 대통령님'의 신출귀몰한 영민함으로 국민을 영도하셔야만 하는지에 대해 학생들간 전국 듀얼이 이루어졌다.


물론 이런 행사만 1년에 한 번 한건 아니고
남산에 일제가 지었던 조선신궁 터에는 연인원 7만명과 52만 달러의 미국 원조금을 빼서
 
리승만 동상을 세웠고, 나중에 이걸 안 북괴 김가놈은 '질수없뜸!' 을 외치며 더 큰걸 때려짓는다.
(당시 81세 생일을 기념하여 81척=25m로 짓는다.)

그 외에도 이승만의 호를 딴 우남로, 우남공원 등과 전국에 신바람나서 이박사 동상을 세웠다.
이 모든 것은 매년 '탄신 경축위원회'에서 국가 예산과 인력을 동원해 수행했다.


"이 겨래 위하시어 한 평생 바치시니 / 
오늘에 백수홍안 늙다 젊다 하오리까 / 
우리나라 대한 나라 독립을 위해 / 
일생을 한결같이 몸 바쳐 오신 / 
고마우신 이 대통령 우리 대통령 / 
그 이름 길이길이 빛나오리다"


전국 지방에서는 매년 탄신 경축 기념식수와 경축 경노잔치가 열렸으며, 
지방 대로에서는 '탄신 꽃마차' 퍼레이드가 열렸다. 
심지어 군인들까지 끌려나와 '탄신 기념 가두행진'을 해줘야 했다.



이 어마무시한 '국부 탄생 축하쇼'는 1959년까지 매년 성황리에 마쳤지만
그 후로 이 축제가 거국적으로 열리는 일은 없었다.



4.19로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주의를 다시 배웠다.
나라는 '국부 리박사'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것이고, 
대가리는 주권을 잠시 위임받아 행사하는 것이라는
민주정의 기본 원칙을 스스로 깨우쳤고, 싸워서 되찾았다.
(매년 탄신절이라며 그 ㅈㄹ에 동원되는거에 짜증나 폭발한 사람도 있긴 있었을 거다.)


4.19일주일 후 26일부터 남산 및 전국에 만들어놓은 이승만 동상을 신명나게 끌어내리는 학생과 시민들.

1989년에야 동유럽이 하던 일을 한국인들이 이렇게 일찍 해냈다.


아직도 방치되있는 김일성이 되려한 독재자 수괴의 동상 잔재.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다시 리뉴얼되었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는
남조선로동당 핵심간부이자 만주군 소속'독립군 토벌중독자'인 다카키 마사오의 쿠데타로 인해
한참 이후로 미뤄지게 된다.
---------------------------------------------------------------------------


체할거같은 에필로그.


국가 기념절은 아니지만 이승만 탄신 축제는 지금도 매년 3월에 계속 하고있다.




이 ㅈㄹ같은 탄신 축하쇼는 규모만 줄어든 체 매년 시행중이다.
한국 특정 정당 출신들이 매년 가서 우상화 독재 연장 실패를 분해하면서 리박사 again을 다짐하는 행사이며,
나모 전 원내대표와 황가발 아니 황모씨 등이 자주 참석한다.

2024년, 이제 황가발 대신 한가발이 참석하려 간보는 중이다.

Lv54 달리는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