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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86 운동권’ 대표 주자들이 연이어 공천 배제되거나 탈락 수순을 밟고 있다. 정치권에선 “운동권 청산 슬로건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냈는데, 가장 앞장서서 하는 건 이재명 대표 같다”는 말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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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류인 ‘전대협’ 출신 이인영 의원(1기 의장), 임 전 실장(3기 의장), 송갑석 의원(4기 의장)은 줄줄이 탈락하거나 탈락 위기에 몰려있다. 또 다른 주류 김근태(GT)계에선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 기동민 의원은 탈락 직전이다. 노동운동 출신인 4선 홍영표 의원도 ‘하위 10%’를 받아 코너에 몰렸다. ‘교체 대상’으로 지목된 현역 대부분이 이른바 ‘정통 운동권 코스’를 밟은 인사들이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많은 선거를 치렀지만 이렇게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면서 아무 설명도 하지 않는 공천은 처음 봤다”며 “이번 기회에 당을 확 갈아엎겠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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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19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