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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천원 내는 권리당원 250만. 문득 생각나서.. - 딴지 펌

Weburn
댓글: 11 개
조회: 2918
추천: 7
2024-03-07 21:10:46
https://www.ddanzi.com/free/800200836


이 새벽에 모두들 신나하시니 저도 덩달아서 기분이 날아거것어요. 그런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날이 오기까지 일등공신이 따로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누군가는 기록 해두어야 할거 같아서 당시에 그자리에 있었던 저의 기억을 더듬자면.


이거를. 이런 시스템을 맨 처음 생각하고 주장한 분이 문성근 형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러한 초안을 잡아서 당시에 명계남형이 사는 홍천 집에 밤 늦게 찾아와서  와서 명계남형과 여균동 감독 그리고 양천 노사모의 그림 그리는 형과  저가 있는 앞에서  늦은 시간까지  열변을 토했더랬죠.
"어준이 하고도 이야기 해봤는데 그 새끼는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도 이걸 해야 한다. 당비천원내는 당원 백만명이면 민주당 바뀐다."라는 취지로.
당시에 명계남형도 여균동도 쉽지 않다고 회의적이었는데.
문성근형은 내가 길에서 사람들 모을거다 라고 공언했죠. 이후에 암암리(?)에 노사모들 모으고 

최민희씨가 당시 민언련 소속이었죠 아마.(출마전 이었으니까)합류해서 정말로 길에서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혹시나 기억 하실지는 몰라도 처음에는 "백만 민란 운동"이라고 했나..?
그러다가 어감이 너무 세다고 "백만송이 장미"라고 개명(?)하고 장장 일년넘게 문성근 형과 노사모 잔당(?)들은 개고생해가며  길에서 회원을 모았더랬죠. 이것을 제도화 하기 위해 "죽어도 정치는 안할거다"라는 본인의 약속을(?)을 깨고 민주당에 들어가 최고위원 까지 되었드랬죠. 이 제도가 안착되고 미련없이 나오죠.

(지금도 그때 노사모중에도 몇사람만 알걸요)

문성근형이 대단한 건... 

 그 냥반이.  배우로서는 치명적으로 약점이 있는데 유리목이에요. 조금만 오래 말하면 목이 가죠. 그런데도 거리에서 일년넘게 사람들에게 호소해서 백만송이 회원 모집을 했고. 천원당비내는 당원제도를 당에 들어가 의원들 설득해서 정착 시킨 거죠.(여기도 우여곡절이.. 당에서 조차 되겠냐 하던걸...)

그형  나름의 어이없이 돌아가신 노무현에 대한 복수? 그리고 한국 정치사를 뒤집을 이번 시스템 공천의 초석이 되는 권리당원제도를 미친듯이 정착 시킨 . 그리고 조용히 뒤로 물러난 멋진 사내죠.

그게.. 제가 홍천을 떠나온지 대략. 14년이 좀 넘은거 같으니. 아마 15년전쯤 겨울이었나 기억이 가물하네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그러나 역사의 변곡점 그 어딘가에 있던 그 사람들을 기록하고 싶어서 눈팅만 하고 잘 쓰지는 않지만 딴지와 끌량에  남겨 봅니다.

그르타구연.





클리앙의 zakktorrance님이 제공해주신
올려준 화면인데 퍼가도 되냐고 묻고
허락도 안받고 가져왔는데 안 혼내시겠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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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민란 운동

지금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가능케 하는 건
수많은 권리당원의 힘 때문
일정 이상의 권리당원은
누가 로비하는 것 불가능하고
포섭이나 영입하는 것 불가능해서
다수의 지성이 모여서 내는 의견으로 당이 운영 되는 것






민주당 금뺏지들이 뭐라고 난리를 피워도 어쩔 수 없는 절대적인 상대
민주당 2백4십만명의 권리당원들
이들이 한 목소리 내면 당 대표 곱배기가 와도 어쩔 수 없다
당원 뜻 따라야지

Lv63 We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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