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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쉐보레 올란도가 단종된 이유

아이콘 낭만블루스
댓글: 17 개
조회: 6632
2024-03-13 19:48:37















2011년에 출시된 쉐보레 올란도는 기아 카렌스가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을 때 출시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카렌스보다 실용적이고, 가격 경쟁력도 뛰어났다. 
카렌스처럼 LPG모델과 디젤 모델로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하고, 
기본적인 주행성능까지 좋으니 당연히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가 없었다. 
한국GM의 국내 철수설이 돌기 전까지 경쟁차인 기아 카렌스의 판매량을 압도하며 월 평균 1000대 
이상 판매됐다. 2015년에는 1만9686대를 팔아 치우며 최고 판매대수를 경신했다.
그렇게 쉐보레 올란도는 한국지엠의 효자모델이 됐다.



그러나 그런 인기는 오래갈 수 없었다. 
올란도가 2011년 출시된 모델인데, 단종전까지도 풀체인지 계획을 제대로 내놓지 않을 정도로 
신차개발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신차개발에만 소홀한 것이 아니라 상품성 개선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구형 크루즈의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고, 실내도 구형 크루즈와 공유하는 부분이 많았다. 
옵션까지 뒤떨어지고, 궁색한 연식변경 모델만 투입하니 구형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이다.

게다가 한국지엠은 올란도의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자, 가격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는 참혹했다. 출시 초 1,900만 원내외에 판매되던 가격이 지금은 2,300만 원대로 뛰었다. LPG는 그나마 시작가격이 2,100만 원대에 책정됐지만, 주력 모델은 LPG와 디젤 구분 없이 2천만 원 중후반대에 쏠려 있었다. 심지어 디젤의 경우에는 풀 옵션일 경우 3,100만 원을 넘었다.

자체적인 상품성이나 가격으로 경쟁력을 잃어 가는 사이, 
국내를 비롯한 세계 자동차 시장은 SUV 위주로 시장이 바뀌었다.











갑부

Lv90 낭만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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