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8개의 지역구
내가 사는 곳의 지역구는 서초을이다. 강남 3구는 8개의 지역구이다. 서초 - 갑/을, 강남 - 갑/을/병, 송파 - 갑/을/병
- 2. 어느 지역구가 가능성이 있을까?
이 중 송파 병은 여론조사 꽃에 의하면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된다.
나머지 7개의 지역구가 문제인데... 대략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해서 살펴보면,
- 3. 3곳은 험지, 4곳은 경합
이 중 서초갑, 강남갑, 강남병은 차이가 18,000표 이상으로 이를 역전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서초을,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은 비교적 적은 표차라서 해볼 만한 곳이다. 어쩌면 이번 총선의 최고 바로미터가 12,000표 차이가 난 나의 지역구인 서초을이 될 수도 있다.
- 4. 그럼 의사가 얼마나 살까?
- 2022년 자료에 의하면 서울에 등록된 의사수는 45,440명으로 나와 있다. 서울시 인구분포를 보면 강남3구에 전체의 20%의 인구가 산다. 그럼 대략 의사 중 40% 정도는 강남 3구에 살 것으로 추정하면. 45,440 x 0.4 = 18,176명 정도이다.
- 5. 이들이 움직일 수 있는 표는?
- 18,176명의 가족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64,000표 정도일 것이다. 송파병을 제외한 7개의지역구에서 21대 총선에서 뒤진 야당의 표수는 11만표 정도 된다. 그동안 이 지역의 유권자의 많은 수는 계속 국힘을 투표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의사들이 뒤돌아서면 집토끼였으므로 한표가 아닌 두표의 효과를 내게 된다. 따라서 6만표 정도면 강남3구에서도 22대 선거에서는 야당의 역전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본다.
- 6. 변수는?
- 사교육 수요가 높은 사람들이 강남에 몰려 살고 있으므로 의대증원에 따른 찬성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변수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재수생 이상의 경우 지금 의대생이 수능을 다시 칠 가능성이 높아져서 아주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그리고 의대정원의 80%가 비수도권이기 때문에 이 지역 학부모들이 좋아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 7. 결론
- 강남 3구 주민 의사분들은 적극적으로 투표하고 적극적으로 가족을 비롯한 주민들을 설득하여야 한다.
-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한다.
확실히 국힘에 좋은 징조는 아님... ㅋㅋ
의사들 조져서 일반 국민들 지지표가 그 만큼 국힘에 몰린거도 아냐... 의사들 집토끼 표만 날아 가는중 ;;
초장에는 분위기 좋았는데 지지부진 하면서 의료 체계만 개난장판 만들어 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