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전주(45%)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8%포인트 올라 32%를 기록하며 앞섰다.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 역시 서울에서 31%로 전주 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나아가 같은 조사에서 ‘정부안대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규모·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41%)보다 높았지만, 의료 공백 관련 정부 대응은 ‘잘못하고 있다’(49%)가 ‘잘하고 있다’(38%)보다 11%포인트 높게 나았다(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자 당 안팎에선 당내 이슈인 공천을 넘어 수도권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일 이어지는 지도부의 민생 행보에도 '서울 편입' 등 파괴력을 가진 새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는 악재들을 먼저 떨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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