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LCK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더쿠

1. 리그 오브 레전드는 작년 말 업데이트 이후 DDOS 공격에 취약해짐

2. 이는 e스포츠 리그에도 영향을 미침. 

올해 LCK 스프링 시즌 중 무차별 디도스 공격으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고, 한동안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기도 함

3. 선수 개개인에 대한 디도스 공격도 심해져

선수들은 개인 방송을 켜고는 도저히 솔로랭크를 돌리지 못 할 정도

4. 이같은 상황에서 리그는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임

5. 4월4일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 vs 한화생명

이 경기에서 T1은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0:3으로 패배함

6. 결국 T1은 패자조로 떨어지며 오늘(7일) DK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 그대로 시즌 종료

7. T1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은 한화생명전 직후 가진 패자 인터뷰에서

디도스 공격이 너무 심해 솔로랭크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발언함.

이상혁이 평소에 말을 신중히 하고, 특히 불만은 거의 내비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정말 심하긴 한 모양.

8. 페이커 인터뷰 이후, T1이 한화생명에 패배한 이유는 실력차가 아닌 디도스 때문이며

이는 공정하지 못한 결과라는 주장이 일부 악성 팬덤 내에서 나오는 중

9. 이들은 T1과 한화생명 경기 결과를 '유사 승부조작'이라고 칭하고 항의를 준비 중

10. 그런데 항의 대상을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이며 디도스 이슈를 반년 가까이 잡지 못하는 '라이엇 게임즈'

LCK를 운영하는 '라이엇 코리아'가 아닌

LCK를 5년째 후원하고 있는 메인 스폰서 '우리은행'으로 잡고 트럭 시위 계획 중

11. 이들은 메인 스폰서를 압박을 해야 리그 운영국이 경각심을 갖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음

12. 자신의 응원팀 억울함(?)을 풀겠다고, 그 팀이 활동하는 리그 존폐를 위협하는 행동을 하겠다는 말에 다른 일반적인 LCK 팬덤에서는 어이없어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