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스포)뒤늦게 써보는 DC플래시에 대한 이야기

'역대급 DC영화'

'배우 때문에 망했지 영화는 좋았다'

'배우때문에 엎으려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내보낸 영화'

플래시 개봉했을당시 돌던 말들이었죠

쿠팡플레이에 올라왔길래 주말에 보았습니다.

최고의 배트맨이라 불리는 마이클키튼옹의 배트맨의 복귀

PC하지만 쌔끈한 샤샤의 슈퍼걸 조합으로 역대급 액션영화다 배우이슈가 아쉽다 

라는 말이 항상 나왔었는데

음............

일단 주인공이 너무 찌질합니다.....

첫씬에 아기들 구하면서 뭔가 대단한일을 하는 영웅 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거같은데

그거 이분이 이미 몇년전에 다 하신거 아닙니까....심지어 연출도 좀 후져요.......

영화 내내 건질만한 액션씬이 

딱 이거 하나 초반에 사과배트맨 액션씬은 좋았습니다.

차라리 이분 싱글영화가 더 흥했을찌도 모르겠.......

홍보 포인트 였던 키튼옹은 배-트 카미카제하고

 배-트 장파열만 기억나고.....

샤샤는 초반에 풀려나서 일반인들 상대로 조금 싸우고

(그마저도 몇년전 이분의 일반일 학살 액션이 훨씬 좋았다.)

그뒤로 조드한테 무한 칼푹찍 하는 모습만........안습.....

주인공인 플래시는 그냥 달린다

싸워보려 해도 상대가 잡졸이라 해도 다 크립톤인들이라 플래시의 속도에도 반응해 반격을 하고

제대로 상대가 되야할 슈퍼걸은 악당 조드에 비해 너무 체급이 딸려 제대로 싸우는 모습도 몇초 못나오니.....

제대로된 싸움이 되지 않고 결국 달리다 '너네 세계는 망했다고!!!' 하면서

도망가는걸로 액션씬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버린다...

결국 마무리마저 너희 DC유니버스는 이 찌트맨 처럼 망했어 라고 팬들에게 말하며 끝나버리는....

배-트 엔딩......

결국 배트맨만 남아버린 플래시 단독영화

왜 역대급 흥행 실패 했는지 알게 해준 주말 2시간 버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