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의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사전에 제한할 수 있겠지만, 민간 시설의 경우 법령 위반 사항이 아니라면 관에서 제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대체 장소가 인근에 잠원 한강 공원과 주택단지가 있어 또다시 반발이 생길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르면 ‘심한 소음 또는 악취를 나게 하거나 술에 취해 주정을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행위’는 금지 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서울시가 KXF 행사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개최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