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동물 안락사 인정 범위도 빡빡하고,
동물에게도 고통스럽고 무의미한 연명치료보다는
사실 치료비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구요.
안락사도 치료도 부담스러워 유기로 이어지는 건 너무 비인도적이고 비참한 일이죠.
가정 안락사가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동물에게 가장 안정적인 공간에서 편하게 보내주는 방법으로 고려해볼만 합니다.
법적으로도 약물 관리만 잘 된다면 문제 없구요.
이틀 전 나온 이 기사에서는 법적 검토도 포함하여 이렇게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기사 내에서 불법으로 볼 수 없다는 식약처의 입장을 적고 있습니다만,
대충 보면 출장 안락사가 마치 불법인 것처럼 보이도록 되어 있네요.
예전에 안락사 알선 업체를 고발한답시고 동물단체들이 난리쳤던 것도 오버랩되구요.
물론 가정 안락사에 부정적인 수의사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견을 소개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죠.
하지만 충분한 법적 검토도 없이 가정 안락사가 불법이라고 안다는 인용을 싣고,
더우기 애먼 강형욱씨에게 이 문제를 덮어씌우는 듯한 기사 내용, 전개는 대체 뭔가요?
그냥 강형욱씨 논란이 사그라드는 게 싫었던 건 아닌가 묻고 싶습니다.
츄하이하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