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일상으로의 복귀

가족을 보내는게 참 힘든일이네요 - 오픈이슈갤러리 - 인벤 (inven.co.kr)라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갑자기 보내서 그런가 아직도 그냥 어딘가에 살아 숨쉬고 있는거 같네요.
해외 여행 그리 가고 싶어했는데 해외 여행 다니는 느낌?

병원에서 채워줬던 성인용 기저귀, 매트에 깔아줬던 일회용 위생천 세트,

반납해야될 수의 그런거 볼 때마다 다시금 울컥울컥하긴 하지만

좋은데 가라고 애써 참습니다.

혹시나 저같은 일을 당하게 될 분들을 위해 장례식장 팁 좀 적어주세요들..
집안에 어른같은 어른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배웠음..

이번에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게 된 것

장례식장으로 고인 모실때 

1. 생각보다 날강도 같은 상조새끼들이 많음. 가족 보내셔서 경황없다고 바가지 주의할 것

2. 장례지도사님이 진짜 도움이 많이됨.(비용, 수의, 안치 방법 및 위치 결정, 절차 등등)

3. 장례식장 이모님이 진짜 도움이 많이됨.

   (음식은 대충 어느정도, 이건 장례식장에서 사면 비싸니 앞에가서 사오세요 등등)

장례식장에서

1. 빈소를 비우지 말아라.

2. 향을 꺼트리지 말아라.

3. 상주는 조문객들 배웅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

   (여러명이면 모르겠지만 빈소앞에 1명은 지키고 있어야됨)
4. 3일간 씻지 말아라(이건 케바켄데 저는 그냥 우느라 안(못)씻음)

5. 3일간 옷 갈아입지 말아라.

장례식장 안가는게 제일 좋습니다만..

저처럼 갑자기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니깐..

다들 건강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