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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산모와의 약속 못 깬다” 분만병원 140곳, 파업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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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22:40:50
분만병의원협회 “분만은 필수의료
산모들은 약자… 최대한 배려해야”
협회 지침 없어도 휴진하지 않기로


분만병의원협회 “분만은 필수의료 산모들은 약자… 최대한 배려해야” 협회 지침 없어도 휴진하지 않기로

12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예진산부인과에서 이 병원 원장인 오상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이 아기를 돌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인 그는 본지 인터뷰에서 
협회에 소속된 분만 병원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전면 휴진) 날에도 정상 진료할 것이라고 했다. 

오상윤(53)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은 12일 본지 
인터뷰에서 “분만을 하는 산과(産科) 의사들은 산모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며 “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차원의 총파업(전면 휴진) 날에도 정상 진료한다”고 말했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에는 태어나는 아기를 받고 임산부를 진료하는 전국 분만 병·의원 140여곳이 속해 있다. 
오 사무총장도 경기 시흥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5명과 함께 분만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에선 한 달에 약 60명의 아기가 태어난다.

협회 차원의 지침은 내리지 않지만 오 사무총장 등 임원들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18일 휴진하겠다고 밝힌 대학 병원들도 응급실, 중환자실과 분만실은 정상 운영한다. 
오 사무총장은 “산모는 약자”라며 “지침을 내리지 않아도 휴진하는 분만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도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움직임이 확산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등을 제외한 모든 진료과의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데 이어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 병원으로 둔 울산의대를 비롯해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의협의 18일 당일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곳들에선 개별 의대·병원 차원의 추가 휴진 여부도 논의 중이다. 
전북대·동아대 등 상당수 지방 의대에서도 교수들이 휴진 관련 투표를 진행했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18일 휴진 동참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오 사무총장은 “대학 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없이 오래 버티기 위해 하루 쉬는 것이지만 
산모는 약자라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며 “대학 병원도 총파업 날 분만실은 휴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동네 분만 병원이 휴진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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