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우리집 고앵이입니다.
너무 혼쭐나서 본문 정리하고 요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전신마취 후 무기력감이 심각하게 겪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라도 물어본 것입니다만.. 댓글들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지금 암진단을 받고 수술을 혼자서 받았는데
곁에 누가 없으니 심적으로 더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는 걸 알겠습니다.
일단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 첫병원에서 1기로 진단을 받았고
두 병원에서 림프절 절제술을 안했기 때문에 2기일 수도 있다.라고는 했습니다
두번째 수술도 육안상으로는 전이는 안보였다고합니다. (CT상에서도 전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오히려 여자친구보다 안도하는 관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본 것 같네요.
부모님과 여친 형제분들 모두 도쿄가 아니라 시코쿠라는 외딴섬 시골에 있기때문에
거의 보러 오질 않아서, 더욱 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에 일본휴가로 4박5일을 써버렸기 때문에 당장 휴가는 쓸 수 있는 여유가 없고...
일단 여자친구와 말을 나눠보고 일정을 맞춰서 다담주나 다음주에 1박2일이라도 좋으니 일본에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조언과 쓴 한마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