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다섯 멤버의 본명으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뉴진스는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라고 통보했다
이들은 ▲하이브 음악산업리포트 중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돌 일' 문구 관련 확인 및 민·형사상 조치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말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동의 없이 노출돼 사용된 사진 등 자료 삭제 ▲이른바 '음반 밀어내기'로 뉴진스가 받은 피해 파악과 해결책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그 분쟁으로 인한 기존 작업물 삭제 문제 해결 ▲ 뉴진스의 고유한 색깔과 작업물을 지킬 것 등을 요구했다.
특히 뉴진스는 "예전처럼 어도어 경영과 뉴진스 프로듀싱을 민 대표가 하게 해 달라"라며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이들은 "민희진 대표와 함께 앞으로 보여줄 음악과 무대, 새롭고 창의적인 활동들로 꿈에 부풀어 있던 뉴진스가 그립다"며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