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단순히 머리 좋다 혹은 나쁘다라고 퉁 쳐서 생각하지만 일 머리와 공부 머리는 전혀 별개인 것처럼
우리가 진보-보수라고 퉁 쳐서 생각하지만 정치심리학에서 통계학적 수단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낸 바에 따르면
진보-보수 성향을 결정하는 "심리학적" 요인은 (이 단서가 달린 이유는 그 사람의 정치 성향을 결정하는 것이 심리학적 요인만 있지는 않기 때문. 그 사람이 어떤 경험을 했으며 어떤 교육을 받았고 사회적 위치가 어디인지 등 역시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런 것들은 심리학적 영역이 아님) 최소 2가지로 밝혀져 있음.
그 두 요소의 이름은 사회지배 지향성과 우파 권위주의이며 둘 다 강할수록 보수, 약할수록 진보임.
그래서 탐욕스럽고 성공욕에 불타는 쓰레기들을 해석할 때 필요한 사회지배 지향성을 토대로 우파 권위주의와 관련된 "태극기부대"나 "트럼프를 따라 미국 국회를 테러하는" 무뇌충들을 해석하면
"이상하다... 기득권층들 보면 사익을 우선하는게 보수, 공익을 우선하는게 진보인 것 같은데 왜 태극기 부대나 트럼프의 무뇌충들은 사익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가 되는 것.
오이갤에서 말하는 <건강한 보수>는 사회지배 지향성은 약하면서 (=진보) 우파 권위주의 성향은 강한 (=보수) 중도보수를 말하는거고
두 성향이 둘 다 강한, 즉 두 축에서 둘 다 보수인 애들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다 유사한 성향을 지니고 있음.
통상적으로 사회지배 지향성이 강한, 즉 탐욕적이고 지배욕 강한 쓰레기들이 우파 권위주의 성향이 강한 무뇌충들을 선동해서 구성되는게 <일반적인> 보수임. (일명 "치명적인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