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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고양이는 되고 비둘기는 안 되고.. 사진 한 장의 부조리

츄하이하이볼
댓글: 18 개
조회: 6703
추천: 5
2025-02-26 08:24:39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고 했나요. 


비둘기 먹이금지 현수막과 길고양이 급식소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장면이 코미디입니다. 



뭐 두 현수막 다 예전부터 종종 보이던 것인데, 

올해부터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주는 행위에 

최대 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게 되어 상황이 더 웃기게 됐죠. 


고양이는 유해야생동물이 아닌 다른 법정관리종(야생화된 동물)이라는 이유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실 둘 다 원래 유해조수라고 불리던 것이라 총기 사용 등 취급은 거의 같았는데 말이죠. 

(그나마도 비둘기가 지정된 게 2009년이고 고양이는 이미 90년대에도 유해조수였던 기록이.. 한참 선배죠)











모순적이고 차별적 대우는 넘어가더라도 

캣맘들 때문에 현재 길에 뿌려지는 먹이는 길고양이 사료가 압도적인만큼

비둘기 먹이금지만 해서는 실효성도 없습니다. 



고양이 사료가 비둘기, 쥐, 바퀴벌레 등 모든 도시 동물을 먹여살리고 있고, 

최근에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 도심, 주택가 출현 급증의 주 원인이 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더더욱 포괄적으로 먹이규제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동물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생활환경을 손상하는 먹이 급여 행위에

최대 50만엔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동물애호법 25조 3항)

그 외에도 프랑스 등 고양이, 비둘기 모두 먹이 금지인 나라들 많죠.


유해야생동물이라는 분류에 한정할 게 아니라,

보호종, 야생동물 월동 지원 등 예외를 제외한 포괄적 먹이 규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Lv41 츄하이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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