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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뇌물을 받았다가 군주에게 걸린 신하의 변명

백합에이슬
댓글: 10 개
조회: 6347
2025-03-03 10:38:00








"그대는 위왕을 섬기다 다시 초왕을 섬기러 갔으며 다시 나를 섬기고 있다. 신용이 있는 자는 본래 이렇게 여러 마음을 품는 것인가?”라며 진평의 충성심을 거론했는데, 이에 진평이


"위왕은 신의 계책을 쓰지 않았기에 위왕을 떠나 항왕을 섬겼사옵니다. 항왕은 항씨 일가 외에는 사람을 믿지 못해 뛰어난 책사가 있더라도 중용하지 않는 까닭에 초나라를 떠났사옵니다.
그런데 왕께서는 사람을 잘 가려 쓰신다기에 왕께 귀순한 것이옵니다.
그리고 신은 맨 몸으로 온 까닭에 당장 쓸 돈이 없어 장군들이 보내 준 황금을 받지 않을 수 없었사옵니다. 만약 신의 계책에서 쓸만한 것이 있다면 받아들여 주시고, 쓸만한 것이 없다면 사직하게 해 주시옵소서. 황금은 아직 그대로 있으니 잘 봉해서 관청에 보내겠사옵니다."

라고 답하자 유방은 진평에게 사과하면서 많은 상을 내렸다.

Lv54 백합에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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