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6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고 싶지만,
한 달에 두 번 밖에 쉬지 않고 오후 8시쯤에 일이 끝나기 때문에 집회에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대신해 통장을 털어서 작은 금액이나 보태고자 하오니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세요!
만약에 탄핵이 기각된다면 어차피 자유는 없어지고
민주주의는 사라지기 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바로 그만두고 거리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목숨은 두렵지 않습니다. 65년 정도는 살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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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 분께서 광화문 천막에 편지와 봉투를 주고 가셨다고 합니다
편지의 내용이 매우 비장합니다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결전에 임하는 자세 같습니다
무척 존경스럽고 또 감사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호구하느라 적극적으로 시위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작 하는 것은 여기 저기 온라인 커뮤에 퍼나르는 것이지만
퍼나르는 거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가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즉시 탄핵! 파면! 해야합니다
어떻게 세운 민주주의인데
절대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아시아 유일의 진정한 민주주의 나라
다시 한 번 국뽕의 시대로 가야 합니다